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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기능 역기능, 그리고 폐지된 이유

by 힐링필링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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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출근길에 제일 먼저 찾아보는 '그것'

핫이슈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기사에서 빠지지 않는 '그 단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고장임에도 바로 대처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경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는 항상 지하철2호선, 4호선 등...

공휴일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티비나 옆에 액자가 흔들려 휴대폰을 봤던 경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는 항상 지진, 지진피해 등...

재난 정보 알림 등 순기능을 담당하며, 내가 찾는 키워드 역시 다른 이용자에게도 가치 있는 정보이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포털이 성장하면서 영향력도 어마어마하게 성장했고,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떠한 것" 이 곧 나의 관심사가 되던 지표로써 여겨졌다.


그러나, 실시간 검색어가 폐지된 이유?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폐지된 이유는 무엇인가?

2005년 5월 첫 도입 이후 항상 이슈를 몰고 다녔던 실검(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는
2021년 2월 25일 전격 폐지를 결정하여, 1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네이버 측은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트렌드에 맞춰 종료한 것이다"

정보의 다양성 확보 차원


광고판, 마케팅의 폐해 영향

화제만큼 논란도 끊이지 않으며, 기업들의 상업적 이용을 위해 인기 검색어로 순위에 들어가곤 했다.

행사, 할인이벤트, 쿠폰 등등 순위에 오르게 되면,

사용자들은 호기심에 관심없던 소비자들까지 유입이 가능하고,

언론은 트래픽을 위해 실검과 관련된 제목이나 내용으로 유입량을 늘려 나가면서 주요 뉴스도 밀려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곤 했다.

정치 이슈

대표적으로 2019년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벌어진 실검(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전쟁.

"조국 힘내세요" vs "조국 사퇴하세요"

포털 사이트 검색 운동으로 번지며 임명 찬성과 반대하는 쪽이 대립을 이루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은 네이버 대표를 찾아, "포털 여론 조작이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포털이 어떻게 여론조작을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는지 점을 다시 환기시킨다"고 항의를 하기도 했다.

국회는 "실검 조작 방지법" 등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여러번 거론이 되며,  여론조작이나 기업과 상품의 마케팅으로 악용되는 역기능으로 폐해가 누적이되며,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는 실검을 폐지 수순을 밟은것으로 보여진다.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문제는 정보의 홍수 속에 대중들이 실검 서비스를 통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반면에, 정부의 직간접적인 압력이 작용하여 폐지된 측면도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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