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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당기순이익 / 당좌거래 / 당좌대출 / 당좌비율 / 당좌수표 / 당좌예금 / 닻내림 효과(Anchoring Effect) / 대공황 /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제도 / 대규모기업집단

by 힐링필링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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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당기순이익 / 당좌거래 / 당좌대출 / 당좌비율 / 당좌수표 / 당좌예금 / 닻내림 효과(Anchoring Effect) / 대공황 /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제도 / 대규모기업집단


당기순이익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경영활동을 벌여 얻은 최종 이익으로, 수익에서 지출을 공제한 순이익을 말한다. 기업이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해 얻은 매출액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과 관리비를 뺀 것을 영업이익이라고 한다. 이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빼면 경상이익이 된다. 영업외수익의 대표적인 예는 이자소득과 임대소득 등이고, 금융비용과 환차손 등은 영업외비용의 대표적 예다. 당기순이익은 경상이익에서 특별손실(영업활동 이외에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손실)과 법인세 등을 뺀 것이다. 즉,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영업활동뿐 아니라 영업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1~12월을 회계연도로 잡고 1월에 전년도 당기순이익을 발표한다. 기업의 가치와 장래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당기순이익과 함께 영업이익에 대한 분석도 병행되어야 한다.

당좌거래

당좌거래는 수표나 어음의 발행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되찾을 수 있는 당좌예금(이러한 당좌예금은 기업들 간의 거래에서 흔히 사용되는데, 입출금이 비교적 자유롭고 일반적으로 이자가 부과되지 않음)을 보유한 기업이 어음이나 수표의 지급업무를 은행에 위임하여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당좌대출

은행과 당좌거래를 하고 있는 업체가 일정 한도내에서 발행한 어음이나 수표로 대신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당좌계정에 돈이 남아 있지 않은 기업이라도 어음이나 수표를 발행할 수 있으며 은행은 이 어음이나 수표를 가진 사람, 기업에게 돈을 지급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하는 결과와 같다. 이에 대해 당좌대출을 받은 업체는 발행한 어음이나 수표에 대한 이자를 내야 한다. 이를 당좌대출금리라 한다.

당좌비율

당좌자산의 합계액을 유동부채의 합계액으로 나눈 비율을 표시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당좌자산은 현금이나 예금, 유가증권 등 즉시 환금하기 쉬운 자산을 말하며 유동부채는 보통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좌비율은 단기지급능력 측정의 직접적 지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당좌비율은 기업의 지불능력을 보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경영분석 등에 널리 사용된다.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 되는 것을 양호한 상태로 평가한다.

당좌수표

법인이나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자가 은행에 당좌예금을 개설하고 발행한 수표. 보증수표(자기앞수표)와는 달리 은행이 지급 보증을 하지 않으며 개설된 계좌의 수표자금 범위 내에서 발행되기 때문에 부도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지급기일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바로 사용가능하다. 발행일로 부터 10일 이내에 제시해야하며, 6개월이 지나면 소멸된다.

당좌예금

요구불예금 종류의 하나로, 어음 혹은 수표소지인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예금이다. 예금을 수시로 인출해야 하는 기업들의 경우, 현금을 보관하거나 인출하기 위해 은행을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점, 당좌대월 계약을 통해 예금잔고 이상으로 발행한 수표에 대해서도 지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예금을 수취한 은행으로서는 취급에 번거로움이 따르는 것은 물론 자금의 운용도 제약을 받으므로 예금에 대한 이자가 없다.

닻내림 효과(Anchoring Effect)

닻내림 효과는 의식 또는 무의식적으로 처음 입력된 정보가 이후의 의사결정과 판단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효과를 뜻한다. 닻(Anchor)이란 배가 항구 또는 항해 중 일정한 위치에 정박하고자 할 때 바닥에 박힐 수 있도록 고안된 갈고리 모양의 기구로, 처음 입력된 정보가 이후의 행동에 닻처럼 작용한다 하여 닻내림효과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에 대해 형성된 고정관념이 소비습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예를 들 수 있다. 예로써 뉴욕시 택시 승차비에는 팁(tip)이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과거에는 승차비의 8-10%에 해당하는 비용을 승객들이 평균 팁으로 지불하곤 하였다. 그런데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승차비를 지불하는 화면에 팁 금액으로써 20%/25%/30% 중 하나를 선택하는 옵션이 생기자 승객들은 20%의 팁을 낮은 액수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 옵션이 추가된 이후 뉴욕시 승객들에게는 택시 승차비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팁으로 내는 소비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옵션이 생긴 이후 평균 택시 팁은 2009년 기준 택시비의 평균 22% 정도로 상승하였다.

대공황

1930년대 세계 경제의 장기적이고도 급격한 침체. 1929년 뉴욕주식거래소에서 주가가 대폭락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미국의 경기침체 영향이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도 퍼졌고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파급범위나 지속 기간 등이 일반적인 공황보다 훨씬 컸기에 대공황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제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가 특수관계인(계열사)을 상대방으로 하거나 특수관계인을 위해 자금, 유가증권, 상품ㆍ용역 등을 일정규모 이상으로 거래하는 경우 사전에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공시해야 하는 제도. 대규모 내부거래에 공시의무를 부과하는 이유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사회의 책임강화와 사외이사들에 의한 견제를 유도하는 한편, 소액주주ㆍ채권자 등 외부감시를 통해 부당내부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데 있다

대규모기업집단

동일 기업집단 소속 국내회사(계열회사)들의 직전 사업연도 재무상태표상의 자산총액(금융ㆍ보험회사는 자본금 또는 자본총액 중 큰 금액)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말한다. 대기업 집단은 공시대상 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나뉜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으로서 공시의무(기업집단 현황공시, 비상장사 주요사항 공시, 대규모내부거래 공시)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등을 적용한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의 집단으로서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적용사항 이외에 추가적으로 상호?순환출자금지, 채무 보증금지, 금융 ?보험사 의결권 제한등을 적용 받는다. 여기서 기업집단이란 ‘동일인이 사실상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회사의 집단’으로 최소 2개 이상의 회사로 구성된다. 동일인이란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로서 자연인 혹은 법인을 지칭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 사업 연도말을 기준으로 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계열사들의 지분률과 재무제표를 제출 받아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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