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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시사경제 용어] 래퍼 곡선(Laffer Curve) / 랜덤워크(Random Walk) / 랠리 / 랩어카운트(Wrap Account) / 러너의 독점력 지수(러너지수, Lerner Index of Monopoly Power) / 레드오션(Red Ocean) / 레몬마켓(Lemon Market) / ..

by 힐링필링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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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래퍼 곡선(Laffer Curve) / 랜덤워크(Random Walk) / 랠리 / 랩어카운트(Wrap Account) / 러너의 독점력 지수(러너지수, Lerner Index of Monopoly Power) / 레드오션(Red Ocean) / 레몬마켓(Lemon Market) / 레버리지 ETF / 레버리지 효과 / 레버리지매수


래퍼 곡선(Laffer Curve)

보통 세율이 높아질수록 세수가 늘어나지만, 세율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세수가 오히려 줄어드는 관계를 보여주는 곡선. 이는 세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근로의욕이 감소하는 등 세원 자체가 줄어들게 되므로, 이때는 세율을 낮춤으로써 오히려 세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혹은 지나치게 높은 기업과세는 기업이윤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활동을 정체시킨다는 것이다. 래퍼 곡선은 미국의 경제학자 아더 B. 래퍼교수가 주장한 것으로, 1980년대 미국 레이건 행정부의 조세인하 정책의 이론적 근거가 되었다.

랜덤워크(Random Walk)

금융에서의 랜덤워크 가설은, 주식 가격의 변화는 서로 독립적이며 따라서 과거의 주식 가격 변화 움직임이나 시장 전체의 변화가 미래의 가격 변화를 추측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서 주식 가격은 임의적이며 예상할 수 없는 경로를 따른다고 생각하는 이론이다.

랠리

증시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하락된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 랠리라는 말을 사용한다. ※랠리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랠리를 살펴보면 ▶어닝랠리: 실적이 예상했던 것 보다 높게 나왔을 때 그로 인한 주가 상승을 말한다. ▶서머랠리: 초여름인 6~7월 주로 나타나는 강세의 주식장을 의미한다. ▶산타랠리: 연말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 이익이 개선돼 증시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투자자의 성향에 맞춰 고객의 돈을 관리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투자자들은 전문지식 없이 증권사의 자산관리사가 포트폴리오를 짜고 종목까지 추천하기 때문에 믿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으며, 증권사 등 금융기관은 예탁금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아 이익을 낼 수 있다. 랩어카운트는 일임형과 자문형 두 가지가 있다. 자문형 랩어카운트는 고객의 돈을 받아 투자자문을 하는 수준에 그치나, 일임형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의 성향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주식형 펀드 등 투자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운용까지 모든 자산운용 업무를 대신해 준다. 엄격한 의미의 랩어카운트는 일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문형 랩어카운트의 판매는 2001년 2월부터, 일임형 랩어카운트의 판매는 2003년 10월부터 승인되었다.

러너의 독점력 지수(러너지수, Lerner Index of Monopoly Power)

러너의 독점력 지수란 가격에서 마진(가격에서 한계비용을 제한 값)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진다. 러너의 독점력 지수는 시장지배력을 측정할 때 활용될 수 있다.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 전혀 없는 완전경쟁시장에서는 러너지수의 값이 0이 되고, 독점시장에 가까워질수록 러너지수의 값이 1과 가깝게 된다.

레드오션(Red Ocean)

이미 잘 알려져 있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한 특정 산업내의 기존 시장을 의미한다. 레드오션 시장은 산업의 경계가 이미 정의되어 있고 경쟁자의 수도 많기 때문에, 같은 목표와 같은 고객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된다. 반면에 블루오션은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알려져 있지 않아 경쟁자가 없는 유망한 시장을 가리킨다. 블루오션에서는 시장 수요가 경쟁이 아닌 창조에 의해 얻어지며,여기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기회가 존재한다. 김위찬(W. Chan Kim) 교수와 르네 마보안(Renee Mauborgne) 교수의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이라는 책에서 사용되어 이 2가지 용어들이 유명해졌다.

레몬마켓(Lemon Market)

제품 정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속아서 살까봐 싼 값만 지불하려고 해 저급하고 쓸모없는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 레몬은 미국 속어로 불량품을 뜻하며, 레몬마켓에 저급한 물건들만 나오는 것은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 때문이다. 대표적인 레몬 마켓으로 중고차 시장이 있다.

레버리지 ETF

일반 ETF가 코스피200과 같은 지수 내 대표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지수와 비슷한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 비해 레버리지ETF는 선물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ETF다.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커져 고위험ㆍ고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 ETF가 추종하고 있는 지수의 등락에 따라 1의 수익이나 손실을 입는다고 한다면, 레버리지 ETF는 파생상품과 차입을 통해 추적지수의 변동폭 보다 몇배의 수익이나 손실을 거두도록 설계된다.

레버리지 효과

타인으로부터 빌린 자본을 지렛대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을 말하며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10억 원의 자기자본으로 1억 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할 때, 투자자본 전부를 자기자본으로 충당했다면 자기자본이익률은 10%가 되고, 자기자본 5억 원에 타인자본 5억 원을 끌어들여 1억 원의 순익을 올렸다면 자기자본이익률은 20%가 된다. 따라서 차입금 등의 금리 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이 예상될 때는 타인자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과도한 차입금을 사용하는 경우, 금리상승은 부담을 증가시켜 도산위험 및 도산의 기대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

레버리지매수

인수기업이 기업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전부 보유하지 않고도 바이아웃(인수 후 매각)을 시도할 수 있는 인수합병(M&A) 방법이다. 매수자금의 대부분을 매수할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차입하여 조달하는 것으로 적은 자기자본으로 큰 기업을 인수할 수 있어 지렛대(leverage)라는 표현을 쓴다. 먼저 투자자가 인수대금의 10% 정도를 출자해 일종의 페이퍼컴퍼니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이 법인은 인수대상 기업의 부동산 등 자산을 담보로 금융회사로부터 인수대금의 50% 정도를 대출받는다. 이어 나머지 40% 자금은 후순위채권 등 정크본드를 발행해 전체 인수대금을 조달하는 것이 통상적 방법이다. 주로 사모펀드 (PEF) 등의 투기자본이 활용하는 기법으로 부실에 빠진 기업을 차입매수한 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정상화한 후 높은 가격에 처분하곤 한다. 이때 거액의 차입금 때문에 인수 후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떨어져 신용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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