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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용어] 모바일뱅킹 / 모집 / 무디스 / 무역지수 / 물가안정목표제 / 물가지수 / 뮤추얼펀드 / 미달러화 지수 / 미달러화페그제도 / 미발행화폐

by 힐링필링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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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용어

모바일뱅킹 / 모집 / 무디스 / 무역지수 / 물가안정목표제 / 물가지수 / 뮤추얼펀드 / 미달러화 지수 / 미달러화페그제도 / 미발행화폐


모바일뱅킹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고객이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수단으로 무선인터넷을 통하여 금융기관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이다. 동 서비스는 은행이 이동통신회사의 무선인터넷망을 통해 고객의 자금이체 및 계좌조회 등 금융거래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기본구조로 하고 있다. 1999년 농협은행 등이 제공하기 시작한 국내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2009년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에는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는 예금조회, 거래명세조회, 자금이체 등이 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현금서비스, 대출, 환율조회, 수표조회, 사고신고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은행 및 우체국, 신용협동조합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서 제공되고 있다.

모집

자본시장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동일한 조건으로 유가증권 취득의 청약을 권유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시장은 크게 은행의 예대업무를 중심으로 한 간접금융시장과 유가증권의 발행 유통을 위주로 하는 직접금융시장으로 대별된다. 이때 간접금융시장의 경우 고객이 맡기는 예금과 대출의 운용은 그 연결 관계가 직접적이지 않은 게 보통이다. 모집은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모으는 행위로서, 일반고객들로부터 예금을 조달하는 은행의 수신 행위와 대응되는 면도 있지만 동 자금의 차입자가 이미 확정되어 있다는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는 자금조달 방법이다. 다시 말해 모집과 은행수신은 각각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자금조달 기법과 운용 기법에서 차이가 크다. 은행의 예금은 자금 수요자를 특정하지 않고 은행 자체의 신용으로 자금을 수입하는 상대형 거래인데 비해 모집은 자금수요자(흔히 증권을 발행하는 기업 등)가 특정되어 있고 총자금 공여액을 맞추기 위해 주요 투자가들에게 할당되는 전형적인 시장형 거래라는 점에서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이러한 유가증권의 모집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공개모집하는 공모(public offering)가 보다 일반적이고 일부 제한된 수(50인 미만)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private offering)도 있다.

무디스

1909년 출판업자인 미국의 John Moody가 창업하였으며 1909년 채권신용 평가업무를 개시하였다. 1929년 세계 대공황 때 무디스가 ‘투자적격’으로 평가한 기업들이 채무를 100% 이행하게 되면서 높은 신뢰와 명성을 획득한 이후 세계적인 투자자문회사로 성장하였으며 S&P, Fitch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디스는 일반적으로 채권의 신용등급을 신용리스크 수준에 따라 Aaa(최우량), Aa, A, Baa, Ba, B, Caa, Ca, C(최저)의 순으로 매기며, Aa에서 Caa까지는 숫자 1, 2, 3을 추가하여 등급을 세분한다. 무디스가 신용을 평가하는 국가 수는 1975년 3개국(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990년 33개국(주로 선진국), 2000년에 108국(신흥시장국 포함)으로 확대되었고 현재는 전 세계 신용평가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무디스의 평가원칙은 정량분석(quantitative)을 강조하고 있으며, 주요 평가항목은 공채와 우선주식, 정부의 부채상환 능력, 장단기 채무 이행능력, 은행감독정도, 자본시장 구조, 재무상의 투명성 및 규제환경, 채무 감당능력, 유동성 등 시장리스크, 기업의 재정 및 리스크 경영과 통제 등이다

무역지수

일반적으로 거래금액의 변동은 가격이 변하거나 물량이 변하거나 또는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변하기 때문이다. 무역지수는 경제성장, 고용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수출액 또는 수입액의 변동요인을 가격요인과 물량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하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작성하고 있다. 무역지수에는 수출입금액지수, 수출입물가지수, 수출입물량지수가 있다. 이러한 무역지수통계를 이용하여 한 나라의 교역조건을 측정한다. 수출입금액지수는 수출입 품목의 비교시점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하여 산출한다. 수출입물량지수는 먼저 계산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후 100을 곱하여 산출하는데, 이때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입 계약과 통관 간의 시차를 조정하여 이용한다. 예를 들어 승용차 수출의 경우 계약부터 실제 통관까지 평균 2개월이 소요된다면 무역지수 작성에 적용되는 자동차 수출물가지수는 2개월 전의 자동차의 수출물가지수가 된다.

물가안정목표제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란 중앙은행이 명시적인 중간목표(intermediate target) 없이 일정기간 동안 또는 중장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미리 제시하고 이에 맞추어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즉 중앙은행은 통화량, 금리, 환율 등 다양한 정보변수를 활용하여 장래의 인플레이션을 예측하고 실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수렴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며 이후 그 성과를 평가하고 시장의 기대와 반응을 반영하면서 정책방향을 수정해 나간다. 물가안정목표제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첫째로 물가안정목표의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어야 하고, 둘째로 통화정책의 목표 중에서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하며, 셋째로 제시된 목표의 달성에 대한 책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물가안정목표제는 1990년 뉴질랜드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후 캐나다, 영국, 스웨덴, 호주 등 일부 선진국과 다수의 신흥시장국으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물가지수

시장에서 거래되는 여러 가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경제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고려하여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물가라고 하는데, 이 같은 물가의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준연도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놓고 비교되는 다른 시점의 물가를 지수의 형태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물가지수(PI; Price Index)는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과 함께 한 나라 거시경제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경제지표로, 물가지수를 이용하면 일정기간 동안의 생계비 또는 화폐가치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고 명목금액으로부터 실질금액을 산출할 수 있으며 물가수준을 통해 경기변동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물가는 경제 전체의 총공급과 총수요의 영향을 받아 변동하는데, 총수요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통화량과 가계소득을 들 수 있다. 임금 및 국제원자재가격 등 생산요소 가격은 총공급을 변화시키는 요인이며 기대인플레이션은 총수요와 총공급 모두에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가지수로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농가판매 및 구매가격지수 등을 들 수 있다.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투자 회사를 설립해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 후 그 운용수익을 투자자 즉 주주들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나누어주는 투자신탁의 하나이다. 이때 투자자는 유가증권을 자신이 직접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간접 투자방식이다. 제도적으로 회사형과 계약형으로 나눌 수 있고, 주요 투자대상에 따라 단기금융시장, 채권형(또는 고정수입), 주식형(또는 순자산), 혼합형(하이브리드) 등으로 분류된다. 미국의 경우 뮤추얼펀드 이전의 간접투자 제도로는 1868년 투자조합 형태로 설립된 Foreign Colonial Government Trust가 최초이고 1924년 신탁형태로 보스톤에 설립된 Massachusetts Investors Trust가 있었다.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1940)의 제정으로 법적 기반이 정비되었다. 한편 단기금융시장에 투자하는 MMF(Money Market Mutual Funds)는 지난 1970년대 금리가 규제되고 있던 시대에 혁신적인 금융상품의 하나로 발전하면서 미국 금융시장에서 금리규제 철폐와 금융자유화를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대표적인 금융혁신 상품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1998년 9월 증권투자회사법이 제정되어 국제적 형태의 뮤추얼펀드가 도입되었고,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집합투자기구와 집합투자증권이란 명칭으로 규정되어 있다.

미달러화 지수

미달러화 지수(US dollar Index)는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로 주요국이 변동환율제로 이행하면서 1973년 미 연준이 교역규모를 반영한 달러환율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다. 미달러화 지수는 미 달러화와 교역상대국 통화 간 환율을 교역량 가중치로 평균하여 산출한 것으로, 동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미 달러화가 기준시점(1973년 3월)보다 고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하는데, 교역량 가중치는 매년 갱신된다. 예를 들어, 달러화 지수가 1973년 3월에 100인데, 2017년 11월 현재 95라고 하면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73년도에 비해 약 5% 정도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는 6개 주요 통화(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화, 스웨덴 크로나화, 스위스 프랑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를 별도로 산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초로 한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도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달러화페그제도

페그제도란 자국통화를 외국의 단일통화나 복수의 통화바스켓에 연동시켜 고정환율을 유지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미달러화페그제도는 자국 통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고정시켜 둔 채 자국 통화의 기타 통화에 대한 환율은 미국 달러화 대 기타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되게 하는 환율제도를 말한다. 통상 외환당국은 직접 및 간접 개입을 통해서 자국통화의 대미달러화에 대한 시장환율이 기준환율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 1% 이내 또는 최소 6개월간 최대-최소 환율간 차이가 2% 이내)에서 변동하도록 관리한다. 페그제도를 채택하면 환율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됨으로써 국경간 교역 및 자본유출입의 원활화를 도모하는 데 유리하지만, 미국 달러화의 가치변동에 따라 자국 통화의 가치가 수동적으로 변동하게 됨으로써 통화의 가치가 자국의 경제상황 또는 수출경쟁력을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미발행화폐

미발행화폐란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권과 주화 중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아니하여 폐기(잘게 썰거나, 분쇄 또는 녹이는 등의 방법으로 소각)하기로 결정한 화폐를 제외한 모든 은행권과 주화를 말한다. 한국은행은 미발행화폐를 필요한 곳에 적기에 공급하기 위하여 한국은행 본부와 각 지역본부에 분산하여 보관하고 있으며 동 화폐의 대부분은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조하여 납품받은 새화폐와 금융기관들이 지급준비금 불입 등을 위해 입금한 화폐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한국은행은 미발행화폐를 한국은행 본부 또는 지역본부가 아닌 특정 금융기관에 보관케하는 미발행화폐 임치제도를 운용할 수 있다. 이는 한국은행 본부 및 지역본부로부터 원격지에 위치하여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화폐수급 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동 지역소재 금융기관 1개 점포를 지정하여 한국은행의 미발행화폐를 보관케하고 한국은행의 입회, 지시, 감독하에 화폐의 입·출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1996년 가장 많은 23개 점포를 지정·운영하였으나 현재는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한 곳도 운용하지 않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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