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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경제적 이윤(Economic Profit) / 경제적 자본(EC)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경제지대 / 경제투표 / 경제특구 / 경제활동인구 / 경제후생지표 / 경착륙/연착륙 / 경험분포
경제적 이윤(Economic Profit)
경제적 이윤은 기업의 총수입에서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뺀 나머지를 의미한다. 기회비용은 명시적 비용(Explicit Cost)은 물론 암묵적 비용(Implicit Cost)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회계비용과 다르다. 암묵적 비용은 여러 대안들 중 하나의 대안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대안들 중 가장 좋은 대안의 잠재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빵집을 온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어 임금을 지불하고 있지 않는다면 명시적으로 빵집을 운영하는 노동력에 대한 임금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가족 구성원들이 빵집 운영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임금 수입을 포기한 것이므로 암묵적 비용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경제적 이윤은 이러한 암묵적 비용을 고려하여, 총 수입에서 명시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을 둘다 뺀 것을 말한다.
경제적 자본(EC)
경제적 자본(EC: Economic Capital)이란 금융기관에서 실제 리스크를 평가하고 내부적인 자본할당 및 성과평가의 기준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이다. 경제적 자본은 일정한 목표기간 동안 주어진 신뢰수준 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자기자본으로서, 손실을 자체적으로 흡수하지 못할 경우 기관을 위기에 빠뜨리거나 경기 전체에 외부비용(정부의 구제금융 등)을 유발하게 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라는 시민단체의 줄인 말이다. 시민의 뜻을 모으고 힘과 지혜를 합하여 원하는 사람은 모두가 일할 수 있고, 일한 만큼 대접받으며, 일할 수 없는 사람도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1989년 설립됐다. 공익성ㆍ자율성ㆍ자발성을 원칙으로 하는 비당파적 순수 시민운동단체로 학교ㆍ종교계ㆍ법조계ㆍ기업인ㆍ문화예술인 등 광범위한 구성원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실련은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운영자금이나 보조금 등의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회원의 회비와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경제지대
어떤 생산요소를 구입하는데 지급한 금액 중 일반적으로 지급해야 할 수준 이상으로 지급한 부분.
경제투표
유권자가 지역정서나 혈연, 이미지가 아닌 특정 경제지표를 토대로 투표하는 행위. 거시경제 지표뿐 아니라 개인적인 경제사정에 의한 투표 행위도 여기에 포함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유권자들이 경제상승률, 물가, 집값, 실업률 등을 기준으로 경제 투표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광범위하게 보고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동아일보가 미국 플로리다대 정치학과 박원호 교수와 함께 2000∼2008년에 치러진 7차례 선거와 선거 기간 전국 아파트 가격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가격이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투표 행위에 따르면 선거 기간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지역에서는 보수성향 정당 득표율도 상승하게 된다. 아파트 가격 상승이 대체적으로 유권자의 보수적 표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향은 특정 정당 지지 성향이 강하지 않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더 잘 나타난다.
경제특구
외국자본과 기술의 국내유치를 위해 각종 인프라 및 세제 및 행정적 특혜 등을 제공하는 특정지역 또는 공업단지. 중국이 1979년 광동성의 심천ㆍ주해ㆍ산두, 복건성 등에 처음 설치하면서 사용되었다. 이후 긍정적 효과의 확대로 공산권 국가나 저개발 국가는 물론이고 선진국에서도 유사한 정책을 취하고 있다. 북한도 1991년 12월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창설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신의주 경제특구', '개성 공단', '남포 보세가공구' 창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경제특구 안에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적 요소들이 보장된다.
경제활동인구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일을 하고 있거나 (취업자) 일할 의사가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사람 (실업자)의 합. 즉 경제활동인구 = 취업자+실업자
경제후생지표
국민총생산량인 GDP가 복지지표로서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의 노드하우스(W. D. Nordhaus)와 토빈(J. Tobin)이 제안한 개념이다. 주부의 가사노동, 공해, 여가 등 국민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포함하여 경제의 궁극적 목표인 국민생활의 질이나 복지수준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가치판단을 요하는 후생 요인들을 객관적으로 수량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경착륙/연착륙
경착륙(hard landing)은 항공기가 급격히 고도를 낮추면서 활주로에 진입하거나 착륙하는, 연착륙(soft landing)은 비행기나 우주선이 기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활주로에 서서히 착륙/진입하는 기법을 가리키는 우주·항공 용어이다. 경제 관련 맥락에서 사용할 때에는 이러한 특질에 맞추어 비유하는데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경착륙은 마치 놀이기구의 롤러코스트를 타듯이 격심한 변동을 가져오듯이 경기가 갑자기 냉각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의미 때문에 경착륙은 경기 동향의 급격한 변동을 일컫는 용어로 대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연착륙은 경기가 고성장에서 급격한 경기침체나 실업증가 등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안정기에 접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경기의 변동성이 크면 그만큼 경제주체들이 예상치 못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경기 변동의 폭과 속도를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이루어지도록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경제정책이 중요해진다.
경험분포
경험분포란 표본 혹은 실제 상황들에 대한 경험적 추정과 관련한 분포를 의미한다. 이를 토대로 미래의 실적이나 손실을 추정할 수 있으며, 이 때 이용하는 분포를 경험분포라고 한다. 경험 분포는 과거에 관찰된 값들에 의한 것이므로 모든 가능한 결과값에 대한 분포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경험분포를 나타내는 모델은 경험분포모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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