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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시사경제 용어] 내재가치 / 내재파생상품 / 낸드플래시메모리(Nand Flash Memory) / 넉인/넉아웃(Knock-In/Knock-Out) / 넛 크래커(Nut-Cracker) / 넛지 마케팅(Nudge Marketing) 등

by 힐링필링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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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내재가치 / 내재파생상품 / 낸드플래시메모리(Nand Flash Memory) / 넉인/넉아웃(Knock-In/Knock-Out) / 넛 크래커(Nut-Cracker) / 넛지 마케팅(Nudge Marketing) / 네거티브 에쿼티(Negative Equity) / 네오 러다이트(Neo Ludite) / 네트워크 외부성(Network Externality) / 네트워크론제도


내재가치

기업의 내재가치는 현재의 순자산액을 나타내는 자산가치와 장래의 수익력을 평가한 수익가치를 포함한 개념이다. 자산가치는 해당 기업의 순자산액을 발행주식 총수로 나누어 계산한다. 여기서 순자산액이란 대차대조표상의 자기자본에서 실질적인 자산성이 없는 이연자산이나 부실자산을 차감한 금액을 의미한다. 수익가치는 기업의 장래 수익력을 현재가치로 평가한 금액을 의미하며 장래의 1주당 추정이익을 이자율로 나누어 계산한다. 기업의 내재가치는 이들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평균한 금액이다.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주식을 매입하고, 반대로 내재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으므로 주식을 매도하게 된다. 한편, 보험회사의 내재가치(EVㆍEmbedded Value)는 회사가 더 이상 가입자를 받지 않고 지금까지 받은 가입자만으로 영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업의 가치를 뜻한다.

내재파생상품

파생상품은 단독 거래인 경우도 있고 어느 거래에 부속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이자지급이나 상환조건이 환율에 따라 변동하는 채권을 구입할 경우, 채권에 통화관련 파생상품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이처럼 주계약에 내재된 파생상품을 내재파생상품이라고 한다.

낸드플래시메모리(Nand Flash Memory)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자료가 사라지는 D램이나 S램과 달리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가 계속 저장되는 플래시 메모리이다. 플래시 메모리는 칩을 연결하는 방식에 따라 낸드형과 노어형으로 나뉘는데, 낸드형은 노어형에 비해 제조단가가 싸고 용량이 커 디지털카메라나 MP3 플레이어에 주로 쓰이고, 노어형은 속도가 빨라 휴대전화에 많이 쓰인다.

넉인/넉아웃(Knock-In/Knock-Out)

키코(KIKO)는 수출입업체가 은행과 환율의 상하단을 정해 놓고 그 범위 내에서 지정 환율로 거래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은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여기서 환율 지정 범위의 하한선을 넉아웃(Knock-out)이라 하고, 상한선을 넉인(Knock-in)이라고 한다. 예컨대 수출업자는 수출과 동시에 달러 대금을 받는 것이 아니다. 일정 시점 이후에 대금을 결제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시점 간 달러의 환율 차이는 이익과 손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익이 나는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손해를 보지 않도록 수출 기업들이 환헤지 목적으로 이와 같은 상품을 구입한다. 상하단이 900-1,000원 이라 하자. 약정 환율이 1,000원인 키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하자. 만약 달러 대금을 받을 시점에 환율이 910원이라면 이 기업은 달러 당 90원씩의 환차익을 얻게 된다. 이와는 달리 환율이 1,020원이라면 달러 당 20원씩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런데 하한선인 900원이하로 환율이 떨어진다면 키코 계약은 자동해지 된다. 키코의 해지에 따른 기업의 피해는 없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적자가 발생한다. 따라서 환율이 900-1000원 사이일 때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의 금융상품은 환율이 급격하고 큰 폭으로 변동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넛 크래커(Nut-Cracker)

원래는 호두를 양쪽으로 눌러 껍질을 까는 기계를 말하는 용어인데,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힘들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가리킬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이 처지고, 중국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을 나타낼 때 쓰인다. 한편, 최근에는 '신 넛크래커'라는 용어도 생겨났는데, 이는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 약세 및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회복한 일본 기업과 기술력 및 구매력을 갖춘 중국 기업 틈에서 한국 기업이 고전하고 있는 현상을 묘사하는데 사용된다..

넛지 마케팅(Nudge Marketing)

종래의 마케팅이 상품을 특성을 강조하고 소비자가 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과 달리 소비자가 선택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유연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넛지 마케팅이라고 한다. 넛지라는 단어가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의 뜻이 있는 것처럼 넛지 마케팅은 사람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준다는 것이다. 넛지는 특정 행동을 유도하지만 직접적인 명령이나 지시를 동반하진 않는다. 가령 소변기에 파리 그림을 붙이는 것이 넛지라면 `파리 그림을 맞추라`고 하는 것은 넛지가 아니라는 얘기다.

네거티브 에쿼티(Negative Equity)

네거티브 에쿼티란 부동산의 시장 가치가 해당 부동산 소유주가 상환해야 하는 모기지 금액보다 낮아진 상황을 의미한다. 부동산 소유주가 부동산을 구매한 시점이 하우스 버블의 폭락 이전, 경기 불황 이전 등일 때 주로 네거티브 에퀴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포지티브 에쿼티(Positive Equity)’, 또는 ‘홈에쿼티(Home Equity)’가 있다. 홈에쿼티는 현재 해당 부동산에 대해 부동산 소유주가 명확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분만을 가리킨다.

네오 러다이트(Neo Ludite)

새 것을 뜻하는 Neo와 18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에 반대해 일어난 기계파괴운동인 Ludite를 합성한 용어로, 첨단기술의 수용을 거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것처럼 IT나 통신분야에서의 신기술 발전으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해 신기술의 도입에 반대하는 것을 말한다.

네트워크 외부성(Network Externality)

네트워크 외부성 또는 네트워크 효과란 어떤 재화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그 재화를 소비하는 다른 소비자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효과이다. 경제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어떤 경제적 거래의 결과가 거래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에게 영향을 줄 때 외부성(Externality)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재화를 소비하는 다른 소비자의 수가 늘어날수록 그 재화를 소비하며 얻는 효용이 늘어난다면 이를 가리켜 네트워크 외부성이 존재한다고 한다.네트워크 외부성은 직접 네트워크 외부성과 간접 네트워크 외부성으로 나눌 수 있다. 직접 네트워크 외부성은 앞서 설명하였듯 동일한 재화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그 재화를 소비하며 얻는 효용도 늘어나는 경우이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같은 경우를 직접 네트워크 외부성의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간접 네트워크 외부성은 재화의 보완재의 수나 종류가 증가하면서 그 재화의 가치도 함께 커지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어떤 브랜드의 휴대전화 기기를 구입하고자 할 때, 그 휴대전화 기기를 구입함으로써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의 수가 많고 종류가 다양하다면 휴대전화 기기의 간접 네트워크 외부성이 커져 휴대전화의 가치도 함께 증가한다.

네트워크론제도

제품의 생산시점부터 은행이 납품중소기업에 생산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어음제도 개선을 위한 제도들이 납품이 완료된 이후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 납품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발주계약을 체결하고도 생산자금이 부족하여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시점부터 은행이 납품중소기업에 생산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네트워크론은 발주서 방식과 실적부 방식으로 구분된다. 발주서 방식은 구매기업이 발주 건별로 각각의 발주서를 별도로 관리하며, 자금거래가 구매ㆍ납품기업 간의 납품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발주서 방식은 구매기업이 매 건별로 발주서를 별도 관리해야 하고, 발주서에 납품단가 등의 가격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기업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기업이 적극적인 참여를 꺼리는 단점이 있다. 실적부 방식은 별도의 발주서 없이 납품기업과 은행 간에 대출한도를 사전에 설정해 놓고, 납품기업은 한도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한 방식이다. 발주 건별로 일일이 발주서를 발급하지 않기 때문에 구매기업의 부담은 없으나, 세제혜택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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