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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시사경제 용어] 리디노미네이션 / 리마 신드롬(Lima Syndrome) / 리먼사태 / 리베이트(Rebate, 환급제) / 리보금리(LIBOR) / 리서슈머(Researsumer) / 리쇼어링(Reshoring) / 리스 / 리스본협약 / 리스제도

by 힐링필링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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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리디노미네이션 / 리마 신드롬(Lima Syndrome) / 리먼사태 / 리베이트(Rebate, 환급제) / 리보금리(LIBOR) / 리서슈머(Researsumer) / 리쇼어링(Reshoring) / 리스 / 리스본협약 / 리스제도


리디노미네이션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액면가를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조치. 즉, 화폐단위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화폐의 가치변동 없이 모든 은행권 및 지폐의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조정하여 새로운 통화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화폐단위를 1000 대 1, 100 대 1 등으로 바꾸는 식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은 거래 시 편의 제고, 회계장부의 기장 처리 간편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 자국 통화의 대외적 위상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화폐단위 변경으로 인한 불안, 새로운 화폐의 제조에 따른 화폐 제조비용, 신-구 화폐의 교환 및 컴퓨터 시스템의 교환 등비용이 많이 수반된다. 과거, 일부 선진국에서 자국 통화의 대외적 위상을 제고할 목적으로, 중남미 제국과 같은 나라에서 국민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할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종전에는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이라 불렀으나, 한국은행은 디노미네이션이 화폐, 채권, 주식 등의 액면금액을 의미하기 때문에 화폐단위 변경을 영어로 표현하려면 ‘리디노미네이션' 또는 ‘디노미네이션의 변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밝힌 바 있다.

리마 신드롬(Lima Syndrome)

인질범들이 포로나 인질들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어 그들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1996년 페루 리마의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 인질사건에서 인질범들이 인질들을 석방하고 온정적인 태도를 보인데서 유래하였다. 반대로, 인질이 인질범들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어 오히려 범인들에게 호감과 지지를 나타내는 현상을 스톡홀름 증후군 또는 스톡홀름 신드롬이라고 한다.

리먼사태

2008년 9월 15일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칭하는 말. 리먼 파산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파산으로, 파산 보호를 신청할 당시 자산 규모가 6390억달러였다. 리먼 파산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후유증으로 우려만 무성했던 미국발 금융위기가 현실화된 상징적인 사건이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과도한 차입과 악성 부실자산으로 촉발된 리먼사태의 영향은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됐다.

리베이트(Rebate, 환급제)

일단 지급받은 상품이나 용역의 대가 일부를 다시 그 지급자에게 되돌려주는 행위 또는 금액을 뜻한다. 원래는 상품의 거래실적에 따라 거래처에 지불하는 영업이윤 배분으로 제조업체가 판로를 유지할 목적으로 생겼다. 물품의 고가 또는 대량 거래시 수수하는 거래 장려금 또는 할인금으로 고액거래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보상적 측면이 있으며, 신규 거래처에 대한 개척 비용 또는 가격담합 및 조작에 의한 이면 약정으로 수수하는 커미션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리베이트는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정해진 금액을 사업자에게 전액 지급한 후 그 중 일부를 다시 사업자로부터 되돌려 받는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아예 처음부터 정해진 금액에서 일부 금액을 깎아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것이다. 최근 방위산업관련 비리나 의료계의 비리 관련해서 자주 보도 되는 내용 중 하나이다.

리보금리(LIBOR)

국제금융시장인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런던은행간금리(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머리글자를 따서 리보(LIBOR)라 부른다. 국제금융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외화자금을 들여올 때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외화차입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특히 런던 금융시장은 유로달러가 국제금융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어 이 금리는 세계 각국의 금리결정에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보통 3개월짜리를 기준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지만, 장기금리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리보금리의 변동은 유로달러의 수급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유로달러란 미국 이외의 은행, 주로 유렵의 은행에 예입되어 있는 달러 자금을 말한다. LIBOR는 물론 'Offered Rate'이며, 현지 은행간 거래, 현지은행과 외국 은행간의 거래, 은행과 일반고객간의 거래 등에 적용된다.

리서슈머(Researsumer)

리서처(Researcher)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자신이 관심 있는 소비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탐색하는 전문가적 소비자들을 일컫는다. 이들 전문가 수준급 지식을 가지고 자신이 소비하고자 하는 제품의 특성과 시장현황, 장ㆍ단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소비활동을 지향한다. 또 전문적 지식을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 제품 정보 공유를 통해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주로 커피, 와인, 카메라 등의 제품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을 통한 정보 공유가 확대되면서 리서슈머의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리쇼어링(Reshoring)

생산비와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로 생산시설을 옮긴 기업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온쇼어링(onshoring), 인쇼어링(inshoring), 백쇼어링(backshoring)도 비슷한 개념으로서 오프쇼어링(offshoring)과는 반대되는 말이다.기술적인 측면에서 스마트 펙토리(smart factory)의 확산과 정책적인 측면에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인해 리쇼어링이 최근 활성화되고 있다.

리스

사용료를 받고 토지나 설비 등 자산을 일정 기간 빌려 주는 것을 말한다. 리스의 형태는 금융리스(financelease)와 운용리스(operationlease)로 나뉜다. 금융리스는 리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계, 설비, 동산 등을 리스제공자(리스회사)가 구입하여 이용자에게 리스하여 주고 리스 기간동안 이용자로부터 리스회사의 구입자금 원금과 금융비용 및 이윤을 전액 회수하는 거래형태다. 운용리스는 금융리스 이외의 리스(렌털포함)를 총칭한다. 자동차, 컴퓨터, 복사기 등 범용성이 높은 물건을 리스회사가 구입해 놓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기간 임대하는 것으로 전형적인 임대차 계약으로, 임대물은 카메라ㆍ타이프라이터ㆍTVㆍ컴퓨터에서 자전거ㆍ자동차ㆍ선박ㆍ비행기등 다양하다. 리스사용자가 일시에 다액의 구입자금을 요하지 않고 언제나 필요할 때 최신의 기계ㆍ설비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스본협약

리스본협약(리스본조약)은 EU가 마련한 조약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2005년 국민투표로 부결시킨 유럽연합헌법을 대체하기 위한 조약이다. 유럽연합의 내부 통합을 다지고 정치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간소 헌법의 성격을 띤다. 2009년 12월 1일 발효되었으며 기존 유럽연합헌법 초안의 헌법적 내용들은 일부 삭제되었다. 유럽연합 회원국이 번갈아 맡던 순회의장국 제도 대신 임기 2년 6개월의 유럽연합 대통령직을 신설했으며, 외무장관에 해당하는 임기 5년의 외교정책 대표직도 신설했다. 또한 자발적인 탈퇴 조항을 담고 있어 공동체에서 탈퇴하고자 하는 회원국은 정상회의에 탈퇴 의사를 통고하고 동의를 얻으면 결별할 수도 있다.

리스제도

이용자가 선정하는 특정 물건을 리스회사가 구입하여 리스 이용자로부터 수수료(리스료)를 받고 일정기간 그 물건의 사용을 인정하는 대여제도이다. 리스 이용자는 일정한 수수료(리스료)만 지급하면 필요한 자산을 이용할 수 있어 자산을 직접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자금을 직접 조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리스회사는 일정기간 자산의 소유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리스료 수입을 통해 투자원금, 이자 및 부대비용을 회수한다. 따라서 리스는 형식상으로는 임대차 방식을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설비자산을 대여하거나 차입하는 성격을 가진 물적 금융 효과가 있다. 리스는 운용리스와 금융리스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운용리스는 관련자산의 소유권, 위험 및 효용과 이익을 리스회사로부터 리스이용자에게 이전하지 않는 경우로 그 성격이 자산의 임대차와 유사하다. 대부분의 운용리스에서는 리스이용자가 리스자산의 내용연수보다 짧은 기간 동안 리스자산의 경제적 효용과 이익을 누리고 리스기간이 종료되면 리스자산을 리스회사에 돌려주어야 한다. 금융리스는 관련자산의 소유권이나 위험 효용과 이익이 리스회사로부터 리스이용자에게 모두 이전되는 경우로 이는 성격상 자산의 할부판매와 유사하다. 리스이용자는 리스자산의 경제적 효용과 이익이 다할 때까지 리스자산을 소유물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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