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사경제 용어
비용편익분석(BC분석, Cost-Benefit Analysis) / 비정규직근로자 /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 비차익거래 / 비트코인(Bitcoin) / 비포서비스 / 비휘발성 메모리(NVM) / 빅데이터(Big Data) / 빅맥지수 / 빅뱅
비용편익분석(BC분석, Cost-Benefit Analysis)
사업으로 발생하는 편익과 비용을 비교해서 시행 여부를 평가하는 분석 방식. 사업 시행으로 수반되는 장래의 편익과 비용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뒤, 총편익을 총비용으로 나눈 비율이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등 공공투자사업의 타당성 분석 시 주로 활용된다.
비정규직근로자
비정규직 개념은 아직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은 없으나, OECD는 임시직근로자(Temporary Worker), 시간제근로자(Part-time Worker)를 비정규직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시직근로자는 유기계약근로자(Worker with Fixed-term Contract), 파견근로자(Temporary Agency Worker), 계절근로자(Seasonal Worker), 호출근로자(On-call Worker) 등을 포함한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비정규직의 개념 및 범위를 둘러싸고 논쟁이 제기됨에 따라 2002년 7월 노사정위원회 비정규특위에서 고용형태에 따른 분류기준에 합의하였다. 이에 의하면 비정규직은 고용형태를 기준으로 한시적 근로자, 기간제 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비전형 근로자로 정의하기도 한다. 한시적 근로자는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자 또는 정하지 않았으나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자이다. 기간제 근로자는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고용의 지속성을 기대할 수 없는 자이다. 시간제근로자는 근로시간이 짧은 파트타임 근로자이다. 비전형 근로자는 파견근로자ㆍ용역근로자ㆍ특수고용 종사자ㆍ가정내 근로자(재택, 가내)ㆍ일일(호출)근로자 등이 해당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BPO)은 기업의 핵심적인 업무를 제외한 다양한 경영 활동을 제3자 공급자에게 하청주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업이 아웃소싱을 시작했을때는 주로 제조기업이 이를 적용하였는데, 예를 들어 음료회사가 공급 사슬 일부를 외주 주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재는 서비스 분야에서도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비차익거래
차익거래처럼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에 동시에 주문을 내는 것이 아니라 현물만을 거래대상으로 하여 코스피 종목 가운데 15개 이상 종목을 묶어서 대량으로 한번에 주문을 내는 경우를 말한다. 비차익거래는 보통 바스켓거래라고도 한다. 한국거래소에서는 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 자산배분, 인덱스매매, 기타매매의 네 종류로 비차익매매를 정의한다. ↔차익거래: 차익거래는 선물과 현물 중 고평가된 상품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상품을 매수해 두 상품간의 가격차이로 수익을 얻는 거래를 말한다.
비트코인(Bitcoin)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이자,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다. 2009년 익명의 프로그래머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개발되었다. 비트코인은 P2P(Peer-to-Peer) 시스템으로, 중개자 없이 사용자간의 직접적인 교환이 이루어지는 화페이다. 이러한 교환은 네트워크에 의해 검증되고 블록체인(Block Chain)이라 불리우는 분산장부에 기록된다. 화폐가 중앙은행 없이 교환되기 때문에 최초의 분산 디지털 통화라 불리운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가 가상화폐를 정치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세계 각지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개당 13달러였던 것이 270달러까지 가치가 치솟으면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인 '이베이'도 비트코인 결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인정하는 인터넷 상점들이 늘고 있고, 유럽과 미국 등 일부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비트코인이 실제로 쓰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와 교환할 수 있는 환전소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화폐의 기능인 '교환수단ㆍ가치저장ㆍ가치척도' 중 제한적이지만 일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단, 비트코인은 금이나 은처럼 그 자체로도 사용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디지털 화폐이기에 정부가 인정하는 통화는 될 수 없다.
비포서비스
고객이 요청하기 전에 기업이 먼저 고객의 불만을 해결해주려는 서비스(before service)를 의미한다. 사후 서비스(after service)와 비교되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다. 타 경쟁기업들과 차별화되는 것을 목표로, 구매자들이 요구하기 전에 필요한 부속품을 먼저 제공하거나 소비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 소모품을 교환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가 아파트 단지에 찾아와 와이퍼와 같은 간단한 부속품을 교환해주거나 무상 차량점검을 해주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비휘발성 메모리(NVM)
Non-Volatile Memory(비휘발성 메모리)의 약자다. 비휘발성 메모리는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입력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롬의 장점 뿐 아니라 정보 입출력이 자유로운 램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어 휴대폰·PDA 등의 이동기기에 적합하다. 최근 들어 여러가지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담는 기술집약적인 반도체(SoC)의 발전으로 내장형 메모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비휘발성 메모리가 필수적으로 탑재되고 있다. 이를 가리켜 내장형 비휘발성 메모리(Embedded Non-Volatile Memory)라 한다.
빅데이터(Big Data)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 수집, 발굴, 분석, 비즈니스화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과거 데이터의 개념은 단순한 저장이나 수집하는 것이었다. 최근 데이터의 영역은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들을 통해 저장 수집된 데이터 속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찾아내어 인포그라픽스로 표현하여 알기 쉽게 전달하고 정보를 원하는 사람이나 기관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과정을 전부 포괄한다. 빅데이터의 핵심은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여 활용하는 데이터의 비즈니스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컴퓨터공학에서 인간공학, 심지어 뇌과학과 언어학까지 망라되는 기술이 모두 적용되는 분야이다.
빅맥지수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미국에서의 판매가격과 같게 만들어주는 환율.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1986년부터 매년 조사, 발표하고 있다. 만일 실제환율이 빅맥지수보다 낮으면 해당 국가의 통화가 고평가되어 있음을, 반대로 높으면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빅뱅
1986년 영국 증권거래소가 실시한 일련의 증권제도의 대개혁을 말한다. 원래는 ‘우주를 탄생시킨 대폭발’을 뜻하는 말이나, 경제적으로는 급격한 금융규제완화 또는 금융혁신을 의미한다. 영국 정부는 런던증권시장이 국제금융 중심지의 지위를 위협받게 되자 증권매매 위탁수수료 자유화, 은행과 증권업자 간 장벽 철폐, 증권거래소 가입자격의 완전 자유화, 외국 금융기관의 자유로운 참여 허용, 새로운 매매시장의 채택 등 증권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증권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개혁을 단행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의 조치가 우주 대폭발과 같이 획기적이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기업과 금융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 및 금융 부문에서의 기업결합, 시스템개혁, 규제개혁, 자유화, 국제화 등의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소위 말하는 ‘빅뱅’을 경험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