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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시사경제 용어] 빅베스(Big Bath) / 빅브라더(Big Brother) / 빚의 함정(Debt Trap) / 뿌리산업 / 사금융양성화관계 3법 / 사내 벤처(Corporate Venture, CV) / 사내 하도급 / 사모투자전문회사

by 힐링필링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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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빅베스(Big Bath) / 빅브라더(Big Brother) / 빚의 함정(Debt Trap) / 뿌리산업 / 사금융양성화관계 3법 / 사내 벤처(Corporate Venture, CV) / 사내 하도급 / 사모투자전문회사 / 사모펀드(私募─, Private Equity Fund(PEF) / 사무라이본드(Samurai Bond)


빅베스(Big Bath)

새로 부임하는 기업의 CEO가 전임 CEO의 재임기간 동안에 누적된 손실을 회계장부상에서 최대한 반영하므로써 경영상의 과오를 전임 CEO에게 넘기는 행위. 새로 부임하는 CEO는 회계처리 과정에서 과거에 발생한 손실을 극대화해 잠재적인 부실까지 미리 반영한다. 그러나 이전 경영진의 성과를 보고 투자한 주주들은 이러한 회계처리로 인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볼 수 있다.

빅브라더(Big Brother)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나오는 독재자 빅브라더를 따서 만든 용어다. 현재 빅브라더는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의 목적을 가지고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를 뜻하며, 부정적 의미로는 정보의 독점을 통해 권력자들이 행하는 사회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빅브라더상: 미국, 일본 등 20여개 나라에서 해마다 열리는 시상식을 말한다. 정부나 기업이 정보통신기술로 국민의 사생활을 침해하는지에 대해 시민의 눈으로 감시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다.

빚의 함정(Debt Trap)

경제 주체들이 과도한 부채로 인해 소비나 투자를 하지 못하는 현상.

뿌리산업

2011년 7월 제정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주조ㆍ금형ㆍ용접ㆍ표면처리ㆍ소성가공ㆍ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부품 또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이라 불린다.

사금융양성화관계 3법

정부는 사금융 시장의 문제점을 시정하고 건전한 금융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사금유의 양성화를 위한 관계 법령들을 제정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사금융양성화관계 3법은 단기금융업법, 상호신용금고법, 신용협동조합법 등이 포함된다.

사내 벤처(Corporate Venture, CV)

기업이 본래의 사업과 다른 시장으로 진출하거나 새로운 제품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여 기업내부에 독립된 태스크포스, 사업팀 혹은 부서의 형태로 설치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신규사업을 육성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 무형에서 사업을 일으키기 위한 조직인 사내 벤처는 기존에 어느 정도 확립된 사업을 독립채산제로 추진하는 사업부제와는 차이가 있다. 사내 벤처가 확실한 비즈니스모델이 가지게 되면 기업의 신규 사업부서로 전환되거나 독립시켜 별개의 법인으로 외부자금을 조달받아 게열사로 편입되기도 한다. 선진국에서는 1940년부터 신기술 사업화와 조직슬림화, 직원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주로 대기업에서 시행해오고 있다. 우리 나라는 1996년부터 기업들이 도입하기 시작하였으며 (주)인터파크가 효시로 인정되고 있다. 사내벤처는 1999년 중반 벤처기업 붐이 일어나면서 더욱 활성화되었으며, 별도의 법인으로 발전한 경우도 많았다.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뒤 코스닥에 등록하면 출자지분을 매각하여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실패하더라도 재무적 위험이나 경력개발 상의 위험 부담은 회사에서 지며, 개인은 기존의 조직에 남을 수 있어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의 창업위험을 줄여준다. 기업은 신사업 발굴과 유능한 인재의 외부 유츨을 막을 수 있어 기업경쟁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내벤처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는 차원으로 시행되는 일반적인 분사와는 달리 미래 유망사업 진출에 활용되는 특징이 있다.

사내 하도급

원청업체에서 이용하는 비정규직 간접고용 형태로 ‘사내 하청’이라고도 한다. 하청업체 사업주가 일감을 준 원청업체 사업장에서 일부 생산 공정이나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것으로 자동차 공장의 경우 일부 라인을 사내 하도급으로 맡기기도 한다. 사용업체가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근로자만 파견업체로부터 받아 사용하는 근로자파견제와 달리 사내 하도급 근로자는 원청업체의 업무를 하지만 근로계약은 하청업체와 체결하고 업무지시도 하청업체로부터 받는다.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격차를 시정하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과 관련하여 최근 사회개혁안의 화두이기도 하다.

사모투자전문회사

소수(50인 미만)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그 재산을 주식 또는 지분에 투자하고, 투자한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하여 수익을 사원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간접투자기구(펀드)를 의미한다. 정부에서는 유한조합(Limited Partnership)제도를 도입하고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계약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였다. 풍부한 시중의 부동자금이 생산적인 자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금융기관 및 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시중 자금이 효율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한편, 투자자들에게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에게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발하는 것을 유도하고 있다.

사모펀드(私募─, Private Equity Fund(PEF)

소수의 비공개로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고수익기업투자펀드라고도 한다. 고수익을 추구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 소수 투자자들로부터 단순 투자 목적의 자금을 모아 펀드로 운용하는 주식형 사모펀드(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으로부터만 자금을 조달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 그리고 특정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인수해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인 후 주식을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사모투자전문회사로 구분한다.

사무라이본드(Samurai Bond)

일본 채권시장에서 비거주자인 외국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채권이다.‘사무라이’라는 명칭은 일본을 대표한다고 여겨 이렇게 명명한 것이다. 원리금의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보통 대규모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기 때문에 5년 이상의 장기채가 많다. 일본 채권시장은 발행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선진국의 지방정부나 국제금융기관, A등급 이상의 우량기업들이 주로 발행한다. 사무라이 채권 발행으로 인한 수익금은 비일본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데 쓰일 수 있다.사무라이본드는 1970년 12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처음으로 발행했다. 한국에서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포스코, 한전, 한국산업은행 등이 발행한 적이 있다. 사무라이 본드와 비교되는 채권으로 양키본드, 불독본드, 아리랑본드 등을 꼽을 수 있다. 양키본드는 미국 채권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기업이 달러화 표시로 발행해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채권이고, 불독본드는 런던 증권시장에서 비거주자에 의해 발행되는 파운드 표시 외채를 지칭한다.아리랑본드는 한국 채권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기업이 원화표시로 발행해 한국 내에서 판매하는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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