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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수동채권 / 수량할인(Quantity Discount) /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 /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 /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Cross Price Elasticity of Demand) /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 / 수의계약 / 수의매매 / 수익률곡선 / 수익비용대응의 원칙
수동채권
채권과 채무를 대등액으로 소멸시키는 것을 상계라 하는데, 상계권을 행사하는 자가 가지고 있는 채권이 자동채권이고, 상계를 당하는 자의 채권을 수동채권이라 한다. 즉, 자신과 동종의 채권을 가지고 있는 상대편에 의하여 채권과 채무를 같은 액수만큼 소멸되는 채권을 수동채권이라 하는 것이다.
수량할인(Quantity Discount)
어떤 소비자의 수요 패턴이 주어진 상황에서, 기업은 그의 수요량을 여러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마다 다른 가격을 부과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비자는 같은 재화라 하더라도 자신이 구매하는 수량에 따라 다른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이처럼 구매하는 수량에 따라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이 할인된다고 하여 이러한 가격차별을 수량할인(다량할인) 또는 제 2급 가격차별이라 부른다.바나나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가 시장에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바나나 판매자는 소비자가 바나나를 하나만 구입하면 개당 1,000원의 가격을 매기고, 바나나 5개들이 한 송이를 구입하면 한 송이에 4,000원만 받을 생각이다. 이 경우 같은 바나나라 하더라도 하나만 구입하면 개당 1,000원이지만, 5개를 동시에 구입하면 개당 800원이 된다. 즉 수량할인이 적용된 거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
수요가 증가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수요 증가가 아닌 비용의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현상은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
어떤 재화의 가격이 아주 약간 변화할 때 이로 인해 그 상품 수요량이 변화하는 크기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눈 값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재화의 가격이 10% 상승할 때 이로 인해 그 재화의 수요량이 20% 감소했다면, 이 재화의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2(20% 나누기 10%의 값)로 탄력적인 재화라 할 수 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0이면 완전비탄력적인 재화, 0과 1사이의 값을 가지면 비탄력적인 재화, 1보다 크면 탄력적인 재화, 무한대에 가까워지면 완전탄력적인 재화, 1이면 단위탄력적인 재화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의 수요곡선은 우하향하는데, 이때 우하향하는 수요곡선의 기울기가 수평에 가까워질수록 완전탄력적인 재화이고 수직에 가까워질수록 완전비탄력적인 재화이다.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Cross Price Elasticity of Demand)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은 한 재화의 가격 변화가 다른 재화의 수요 변화에 주는 효과를 측정하는 개념이다. 어떤 두 재화가 서로 관련성을 갖는다면, 한 재화의 수요는 다른 재화의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두 재화 사이의 교차 효과(Cross Effect)를 탄력성 개념으로 정의한 것이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이다.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은 어떤 재화의 수요 변화를 퍼센티지(%)로 표현한 값을 다른 재화의 가격 변화를 퍼센티지(%)로 표현한 값으로 나누어 구할 수 있다.예를 들어 어떤 두 재화가 대체재 관계에 있다면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은 양의 값으로 나오게 된다. 커피와 홍차가 대체재 관계에 있다고 가정하면, 커피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홍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 역시 양의 값(+)으로 도출된다. 반면 어떤 두 재화가 보완재 관계에 있다면,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은 음의 값이 된다. 안경과 안경집이 보완재 관계에 있다고 가정하면, 안경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안경집의 수요가 감소하므로(-)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은 음의 값(-)으로 도출된다. 한편 수요 가격 등 아무런 관련이 없는 두 재화를 독립재(Independents) 관계에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소금과 은행 대출서비스가 독립재 관계에 있다고 해보자. 이때 소금의 가격 상승은 은행 대출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소금의 가격이 올라도(+) 은행 대출서비스의 수요에는 변화를 주지 않으므로(0)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의 분자가 0이 되어 수요의 교차 가격탄력성 값도 0으로 도출된다.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
수요의 법칙이란 한 재화 또는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면(내리면) 그 재화 또는 서비스의 수요량이 감소하는(증가하는) 현상이다. 수요의 법칙은 재화의 가격과 수요량을 역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수요의 법칙을 다룰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한 재화의 가격이 오를 때 그 재화의 품질, 소비자의 선호도, 다른 재화의 가격 등 모든 다른 조건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세테리스 파리부스(Ceteris Paribus) 가정을 지켜야 수요의 법칙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재화, 즉 가격이 오를(내릴) 때 수요량이 감소(증가)하는 재화를 가리켜 정상재(Normal Goods)라고 한다. 한편 열등재(Inferior Goods)의 경우에는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의 크기에 따라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기도 하고, 성립하지 않기도 한다. 대체효과란 실질소득이 일정할 때 두 재화의 상대적인 가격이 달라져서 생기는 효과이고, 소득효과는 두 재화의 상대가격이 일정할 때 실질소득이 변화하여 생기는 효과이다. 대체효과는 항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재화를 많이 구입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반면, 소득효과는 재화의 성격에 따라 작용하는 방향이 달라진다. 열등재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면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효과가 생겨 수요량이 증가한다. 이것을 열등재의 소득효과라고 하는데,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를 압도하게 되면 재화의 가격이 상승할 때 소비량이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 이런 재화를 가리켜 기펜재(Giffen Goods)라 한다. 기펜재는 수요량과 가격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정(+)의 관계에 있어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재화이다.
수의계약
경매나 입찰 등의 경쟁계약이 아니라 적당한 상대방을 임의로 선택하여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의계약을 하게 되면 경쟁 상대가 없기 때문에 공정성이 떨어지고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의 경우 일반경쟁계약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경쟁 방식이 부적합 경우나 경쟁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 등에는 수의계약을 인정하고 있다.
수의매매
도매시장법인이 농산물 출하자 및 구매자와 협의하여 가격과 수량, 기타 거래조건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상대매매라고도 한다. 출하 전날이나 당일 거래조건을 정하는 일반 '수의매매'와 출하 1주일 전이나 그 이상의 기간을 두고 가격과 수량 등 거래조건을 정하는 '예약 수의매매'로 구분된다.
경매·입찰방식은 당일 반입량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데 반해 '수의매매'는 농산물이 출하되기 전에 가격이나 물량 협의가 가능하므로 가격 급등락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익률곡선
채권의 만기수익률과 만기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수익률곡선(Yield Curve)이다. 수익률곡선은 일반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는 단기금리 보다는 장기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의 단기 이자율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수익률곡선은 우하향을 그리기도 한다.
수익비용대응의 원칙
비용은 그 비용으로 인한 수익이 기록되는 기간과 동일한 기간에 기록해야 한다는 것. 가령 장사를 하기 위해 구입한 상품은 구입 시점에서 비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판매돼 수익을 창출하는 시점에서 비로소 비용이 된다는 것이다. 상품을 구입해 놓기만 하고 아직 판매하지 않은 상태라면 상품이란 자산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비용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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