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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연금(annuity) / 연금기금 / 연금사회주의 / 연금저축 / 연금충당부채 / 연기금 주식투자 / 연기금 투자풀 / 연말정산 / 연면적 /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연금(annuity)
일정 기간, 혹은 영구기간에 걸쳐서 매년 또는 일정 간격을 두고 행해지는 지불을 일컫는다. 계속되는 기간이 결정된 연금을 확정연금, 계속되는 기간이 확정되지 않은 연금을 불확정 연금이라고 부른다. 주로 은퇴자들의 장수로 인한 금융 리스크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고정적이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연금기금
연금제도에 의해 모여진 자금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원천이 되는 기금을 말하며 보통 줄여서 연기금이라고 한다. 국민연금기금, 사학연금기금, 공무원연금기금 등이 대표적이다. 연금은 그 운용 주체에 따라 공적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연기금은 증시에서 대표적인 기관투자가의 하나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자금의 성격상 장기 투자가 필요할 뿐 아니라 거래 자금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금사회주의
연금사회주의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1970년대 중반 미국 연금들이 기업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에 간섭한 것을 비판하며 처음 내놓은 개념이다. 한국에서도 연금들의 규모가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연금사회주의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의사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경우 국민연금에 지배력을 가진 정부 의도대로 기업 경영이 좌우되는 이른바 '연금 사회주의'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주장도 있다
연금저축
연금저축은 개인이 안정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제도이다. 최소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대표적인 노후대비 금융상품이다. 소득공제와 이자소득 비과세 등 세제상의 혜택을 적용 받고 있고, 연간 납입금액 중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충당부채
현재 수급자 및 장래의 연금 수혜자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지급해야 할 연금액을 기대수명 등 조건에 따라 현재 가치로 산출한 부채. 지출시기와 금액이 불확실한 잠재 부채로써, 국민 부담과 직접 연계되는 국가채무(차입부채)와는 성격이 다르다. 연금충당부채를 산출할 때 적용하는 가정변수로는 퇴직률, 사망률, 연금선택률, 물가상승률, 할인율 등이 있다. 매년 보험 수리적 가정의 변화에 따라 충당부채의 규모가 달라진다.
연기금 주식투자
연기금은 연금과 기금을 합친 말로서 연금을 지급하는 원천이 되는 기금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연기금을 재원으로 주시투자를 하는 것을 말한다. 저금리 기조 하에서는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투자만으로는 충분한 수익률과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거둘 수 없기 때문에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연기금 투자풀
부족한 개별 연기금의 자산운용 전문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 12월에 도입한 제도이다. 개별 연기금이 예탁한 여유자금을 투자풀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전문 금융기관에서 운용하도록 하고 있다. 자금 예탁 여부, 예탁규모 등은 각 기금관리주체가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다.
연말정산
1년간의 총급여액에 대한 근로소득세액을 소득세법에 따라 계산한 뒤 매월 급여 지급 시 간이세액표에 의해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과 비교해 이듬해 1월분 급여 지급 시 차액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즉 그 해에 세금을 많이 징수했다면 차액을 되돌려주고 적게 징수한 세액은 더 걷는 절차다. 자신의 총급여액(급여액-비과세소득)에서 각종 공제액을 뺀 금액이 과세표준이 되는데, 여기에 기본세율을 곱하면 산출세액이 나온다. 이 산출세액에 세액공제를 빼면 결정세액이 되며, 여기에 기납부세액과 가산세를 가감해 정산세액을 결정한다.
연면적
건물 각 층의 바닥 면적을 합한 전체면적을 이르는 말이다. 연면적은 건물 전체 즉, 지하의 층면적도 다 포함되어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에 있는 위원회로, 통화ㆍ금리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이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미국 연방준비은행법은 재할인율, 지급준비율, 공개시장조작 등 세가지를 통화정책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하는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공개시장조작, 외환보유액의 운영을 책임진다. 위원은 총 12명으로, FRB 의장을 비롯한 7인의 이사회 멤버 및 공개시장조작을 집행하는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나머지 네 자리를 11명의 지역연방은행 총재가 돌아가면서 맡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위원장은 FRB 의장이 겸임하며, 부위원장은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맡는다. 1년에 8번의 정기회를 개최하며, 매 회의 때마다 다음 회의 때까지 수행해야 할 공개시장조작 지침을 작성하여 발표함으로써 금융상황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진해야 할 금융정책의 기본방향이 제시되며, 필요 시 비정기 회의가 소집된다. FOMC의 정책회의 내용은 의사록이 공식 출간되기까지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으나 1999년 12월부터 금리정책에 관한 결정사항을 즉시 공개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공개되는 내용에는 금리변경뿐만 아니라 앞으로 금리조정 여부를 시사하는 정책기조의 변화와 관련된 사항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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