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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포락지 /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 포모(FOMO) / 포미족(ForMe족) / 포스퀘어(Foursquare) / 포용금융 /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 포이즌 필 / 포인트 제도 / 포지셔닝/리포지셔닝
포락지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가 물에 침식돼 수면 밑으로 잠겨버린 토지를 말한다.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물에 잠긴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해당 공유수면이 포락지임을 증명하게 되면 공유수면 매립절차가 아니라 점용·사용 허가를 받아 다시 토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이 1970년부터 격월간으로 발행해 온 외교전문지. 줄여서 FP로 쓰기도 한다.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와 함께 외교전문지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포린어페어스가 미국 정ㆍ재계 등 기득권층을 대변한다면 포린폴리시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한국어판이 창간됐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의 약어로서, 세상의 흐름에서 자신이 빠져있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뜻하는데 SNS의 확산으로 사회문제시 되고 있다. 우리 말로 ‘소외 공포증’으로도 번역한다. 이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인맥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부를 수도 있고,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지수가 낮아질 수도 있다. 기업의 마케팅에서는 이 용어가 소비자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경우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 홈쇼핑의 화면에 ‘매진임박’, ‘한정판매’, ‘마지막 세일’ 등의 광고문구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처럼 소비자를 압박하는 기법이다.
포미족(ForMe족)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스스로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자기만족적이며 개인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가진다.
포스퀘어(Foursquare)
위치 기반의 지역 검색 및 추천 서비스로, 사용자로 하여금 현재 위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면서 친구들과 공유하게끔 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특정장소에 체크인을 하게되면 점수가 주어지는 시스템이다. 체크인을 자주하거나 특이한 체크인 사용 형태를 보일 경우 뱃지가 주어지며, 특정지역에 체크인 횟수가 늘게되면 메이어(Mayor) 자리에 오르게 된다. 최근에는 기존 체크인 서비스를 독립하여 스웜(Swarm)을 출시하였으며, 본래 포스퀘어는 지역 정보 공유에 특화시켰다.
포용금융
포용성장이 사회 각 구성원에게 균등한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갖도록 하여 불평등을 완화하고 경제 성장을 제고하는 것과 유사하게 금융에서 추약게층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저소득층이나 한계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의 기회와 범위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고금리 사채와 같은 약탈적 금융에 빠져들지 않게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중앙은행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하는 새로운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 수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등 선진국 중앙은행이 도입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시장과 소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포워드 가이던스의 형태는 ① 중앙은행이 향후 어떤 행태를 보일 것인지 미리 약속하는 오디세우스방식과 중앙은행이 미래 경제상황에 대해 전망하고 이를 공표함으로써 중앙은행의 행태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델포이 방식, ② 향후 통화정책 변경시기를 제시하거나 특정한 시기를 제시하지 않는 기간조건부 또는 향후 통화정책 변경을 야기할 수 있는 경제상황을 제시하는 상황조건부 ③ 향후 정책금리 전망을 구체적 수치나 경로로 공표하는 정량적 또는 의결문, 의사록 기자간담회 등에 특정용어 등을 활용하여 통화정책의 의도와 방향을 제시하는 정성적 등 세가지 기준으로 분류된다.
포이즌 필
적대적 M&A 위기에 놓인 기업이 택할 수 있는 경영권 방어전략 중의 하나다. 다시 말하면 대규모 유상증자나 임금인상, 제품 손해배상 확대, 기존 경영진 신분보장이나 거액 퇴직금 지급(황금낙하산, Golden Parachutes) 등의 방법을 통해 의도적으로 비용지출을 늘려 매수자에게 손해를 볼 것이라는 판단이 들게 함으로써 매수 포기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독약을 삼킨다는 의미에서 ‘포이즌 필’이란 이름이 붙었다. 최근에는 기존주주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여 M&A 기업이 확보한 지분을 희석시킴으로써 인수를 막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04년 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세계 3위인 오라클이 피플소프트에 인수합병을 제안했을 때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이 지분 20%를 확보할 경우 자동으로 수백만 주의 신주가 발행되도록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한 때 KT&G, 포스코 등 우량 기업들이 외국 기업들로부터 경영권을 위협받으면서 포이즌-필을 비롯한 다양한 경영권 방어장치들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포인트 제도
전문 외국인 근로자 인력을 구분해 선별적으로 초청하기 위해 연령, 학력, 수입, 자격증, 유학 경험 등을 점수화해 일정 점수 이상인 외국인에게만 취업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 점수에 따라 체류 기간과 자격을 부여하고 높은 등급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포지셔닝/리포지셔닝
기업이 목표로 하고 있는 타겟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품, 브랜드, 기업 등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이러한 포지셔닝에는 포지셔닝 맵(positioning map)을 주로 활용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초기에 설정한 포지셔닝을 변경하여 고객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이라 한다. 보통 판매 침체 및 타사 제품과의 경쟁으로 인해 기존 제품의 판매가 감소되거나 고객의 취향이나 욕구가 변화된 경우 목표 시장, 제품의 범위, 브랜드 등에 대한 리포지셔닝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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