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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피셔의 분리 이론(Fisher separation theorem) / 피시플레이션(Fishflation) / 피치마켓(Peach Market) / 피터팬 신드롬 / 핀테크(FinTech)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필로티(Pilotis) / 필리버스터(F..

by 힐링필링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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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피셔의 분리 이론(Fisher separation theorem) / 피시플레이션(Fishflation) / 피치마켓(Peach Market) / 피터팬 신드롬 / 핀테크(FinTech)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필로티(Pilotis) / 필리버스터(Filibuster) / 필립스곡선 / 필수재(Necessities)


피셔의 분리 이론(Fisher separation theorem)

피셔의 분리 이론에서는 회사의 주된 목적이 주주들의 선호, 의사와 상관없이 회사의 현가(present value)를 극대화하는데 맞춰져야 함을 주장한다. 즉, 회사는 투자 선호, 주주의 이익, 재투자 등을 고려하지 않고 최대의 이윤을 내는 데에 집중해야 하며, 그를 통해 주주 등 여타 이해 관계자들 또한 최적에 닿을 수 있음을 뜻한다. 이 이론은 후에 모딜리아니 밀러 이론(Modigliani-Miller theorem)의 초석이 되었다.

피시플레이션(Fishflation)

수산물을 뜻하는 'Fisheries'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Inflation'의 합성어. 수산물 가격의 지속적 상승을 뜻한다. 수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 그리고 남획으로 인한 공급감소로 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우려와 관련되어 사용되는 단어이다.

피치마켓(Peach Market)

피치마켓이란 고품질의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레몬은 겉보기와 달리 쓰고 신맛이 강해서 저품질의 상품으로 비유되고, 복숭아는 달콤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상품에 비유된다. 1970년, 애컬로프(George Akerlof)는 품질이 낮은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레몬마켓(market for lemons)이라고 지칭하였는데, 피치마켓은 레몬마켓과 정반대의 속성을 가진 시장인 것이다. 거래할 물품에 대해서 공급자가 소비자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경우에는 레몬마켓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정보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한 경우에는 피치마켓이 될 수 있다.

피터팬 신드롬

육체적으로는 이미 성숙해 어른이 됐지만 여전히 어린이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심리. 계속해서 어린이로 대우받고 보호받기를 원한다. 경제학에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중소기업으로서 받았던 여러 가지 정부의 지원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까봐 중견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산업 및 서비스 분야를 말한다. 금융서비스의 변화로는 모바일, SNS, 빅 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이 대표적이며 최근 사례는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있다. 산업의 변화로는 혁신적 비금융기업이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지급결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현상이 있는데 애플페이, 알리페이, 카카오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미국 동부의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3년 12월부터 산정ㆍ발표해 온 ‘반도체업종지수’(SO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가리키는 말. 최근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반도체업종지수로 인식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기업 주가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필로티(Pilotis)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제창한 건축양식이다. 지상에 기둥이나 내력벽(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도록 설계된 벽)을 세워서 건물 전체나 일부를 지표면에서 띄워 지상층을 개방한 구조로 짓는 공법을 말한다. 지상층은 보행이나 주차, 차량 통행에 사용된다. 거주 부분이나 사무실은 지상을 왕래하는 사람과 차량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는 2층 이상에 설계한다. 현대 건축개념에서는 원래의 목적뿐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로서 인정되고 있다. 일반 건물 현관에서 주차장을 위한 필로티 등을 흔히 볼 수 있다. 필로티를 사용한 대표적인 건물로는 파리의 스위스 학생회관, 마르세유의 아파트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일반 건물은 물론 아파트에까지 널리 채용되고 있다. 필로티는 건물을 지면보다 높이 받치는 기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상에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세대주택에서 많이 활용되었었다. 그러나, 필로티 구조의 건물이 지진에 취약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필리버스터(Filibuster)

의회 안에서 다수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하여 필요에 따라 이루어지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 「국회법」 제106조의2(무제한 토론의 실시 등)에 따르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무제한 토론(시간의 제한을 받지 아니하는 토론)을 하려는 경우 의원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서명한 요구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하고, 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하여 무제한 토론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 경우 의원 1인당 1회에 한정하여 토론할 수 있고, 토론할 의원이 더 이상 없거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의 종결을 원하고 무기명 투표로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종결에 찬성할 경우에 무제한 토론이 마무리된다. 2016년 2월 23일 오후 7시 7분부터 3월 2일 오후 7시 32분까지 테러방지법 통과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가 192시간 넘게 진행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월 24일 10시간 18분에 걸쳐 테러방지법 통과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진행한 데 이어 2월 27일에는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11시간 39분을 연설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행한 이종걸 원내대표가 총 12시간 31분의 무제한 토론으로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장(最長)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

필립스곡선

실업과 물가상승 간의 역관계를 나타내는 곡선. 1958년 영국의 경제학자 필립스가 영국 경제의 실증 분석을 통해 실업률과 물가상승율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상충관계)가 존재함을 보인데서 유래하였다.

필수재(Necessities)

소비자의 소득이 1% 증가할 때 재화 A의 수요는 1%보다 작게 증가하고, 재화 B의 수요는 1%보다 크게 증가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경제학에서는 재화 A를 가리켜 필수재라 하고, 재화 B를 사치재라고 한다. 소득 변화율에 대한 재화 수요량 변화율의 비율을 수요의 소득탄력성(Income Elasticity of Demand)이라고 하는데,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0보다 크고 1보다는 작은 재화를 필수재, 소득탄력성이 1보다 큰 재화를 사치재라고 한다는 것이다. 경제학에서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0보다 큰 재화, 즉 소득이 증가할 때 수요가 조금이라도 증가하는 재화를 정상재(Normal Goods)라고 하며, 필수재와 사치재는 정상재에 속한다. 유의할 점은 필수재와 사치재가 재화 고유의 특성이 아닌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소비자에게는 자동차가 사치재일 수 있지만, 다른 소비자에게는 자동차가 필수재일 수도 있다. 즉, 자동차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필수재 또는 사치재가 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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