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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시사경제 용어] 프라임레이트(Prime Rate) / 프라임브로커 / 프레너미(Friendemy) / 프로그램 매매(Program Trading) / 프로도 경제효과(Frodo Economy Effect) / 프로젝트 파이낸싱 / 프로젝트사이클 / 프로젝트..

by 힐링필링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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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프라임레이트(Prime Rate) / 프라임브로커 / 프레너미(Friendemy) / 프로그램 매매(Program Trading) / 프로도 경제효과(Frodo Economy Effect) / 프로젝트 파이낸싱 / 프로젝트사이클 / 프로젝트융자와 프로그램융자 / 프리 IPO / 프리보드


프라임레이트(Prime Rate)

은행에서 신용이 가장 높은 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최우대 금리. 은행이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할 경우 가장 낮은 금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 나라 금리수준의 지표로 이용된다. 신용도가 제일 높은 기업은 일반 대출 금리 중 가장 싼 프라임레이트를 적용받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여기에 일정 금리가 가산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프라임레이트는 기업의 자금수요와 금융시장의 자금 수급 사정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경제현실을 반영하게 된다.

프라임브로커

헤지펀드 설립 지원부터 자금모집, 운용자금대출, 주식매매위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말한다.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의 주요 업무영역 중 하나다. 헤지펀드가 제대로 활동하려면 프라임 브로커가 탄탄해야 한다. 프라임 브로커는 헤지펀드의 증권 거래와 결제 업무를 대신하고 주식 대차 업무도 해결해 준다.

프레너미(Friendemy)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로, 서로 전략적으로 협력하면서 한편으로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를 뜻한다.비슷한 한자성어로는 '오월동주(吳越同舟)' 가 있다.

프로그램 매매(Program Trading)

주식을 대량으로 거래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일정한 전산 프로그램에 따라 수십 종목씩 주식을 묶어서(바스켓)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매도나 매수에 대한 의사결정은 매매자가 하지만 나머지 모든 과정은 시스템이 알아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지수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로 구분할 수 있다. 지수차익 거래는 현물과 선물을 다른 방향으로 동시에 매매함으로써 현물과 선물 종목 간에 일시적인 가격차이가 발생할 경우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이며, 비차익 거래는 선물과 연계하지 않고 현물 바스켓을 매매하는 거래다. 기관투자가들은 흔히 지수 영향력이 큰 20~30개의 주식집단을 대량으로 매매하므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지수차익 거래에 있어서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해 놓은 상황에서 일정시점 이후 이익 실현을 위해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할 경우, 집중적인 현물 매도에 의해 종합주가지수가 급락(반대 경우는 급등)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이는 선물거래의 만기 도래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차익 거래의 경우에도 종전에 매수(매도)해 두었던 프로그램 매수(매도) 물량이 일시에 증권시장으로 쏟아질 때 종합주가지수 상승(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프로도 경제효과(Frodo Economy Effect)

영화를 통해 얻게 되는 막대한 경제효과를 일컫는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인 프로도에서 이름을 딴 신생 경제용어로,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뉴질랜드가 관광수입이 증대하고 국가이미지가 크게 상승한 현상에서 비롯하였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특정 프로젝트 사업의 수익성과 미래 현금창출 능력을 담보로 별도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가 국제금융기관ㆍ일반은행 자본주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집하고 사업종료 후 일정 기간에 발생하는 수익을 지분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금융기법이다. 일반적으로 토지ㆍ건물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기업금융과 달리, 사업의 미래 수익성(Cash Flow)이나 사업 주체의 신뢰도만을 믿고 수십억 내지 수천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금융기관간 협조융자(Syndicated Loan) 형태로 모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법은 1930년대 미국의 석유개발사업에서 출발하여 점차 도로ㆍ공항ㆍ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이나 플랜트 건설, 석유탐사 및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의 자금조달 방법으로 주로 활용되었다. 지난 1995년 산업은행이 주도한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바로 우리나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효시이다.

프로젝트사이클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일정한 예산과 기간 내에 결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계획된 사업을 말하는데, 어떤 하나의 프로젝트가 일련의 관계성을 가지고 진행되는 경우 각 단계의 연결, 순환구조를 프로젝트 사이클이라 한다. 예를 들어, 차관사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성된다. ①선정과 확인(Identification)이다. 이 단계에서는 수원국의 경제조사, 분야별 조사를 통하여 프로젝트의 발굴, 선정 및 확인을 실시한다. ②준비(Preparation)단계이다. 프로젝트의 각 측면 검토를 위해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③심사(Appraisal)이다. 프로젝트 사업내용, 사업시행 주체의 의도 및 사업시행 능력 등을 확인한다. ④교섭(Negotiation)이다. 차관공여시 대부 및 프로젝트 실시에 따른 부속사항에 대해 교섭을 하고 차관계약을 체결한다. ⑤실시, 감독(Implementation, Supervision)단계이다. 상세설계 후에 입찰도 작성, 입찰, 시공과 시공 감리 등을 수행한다. ⑥평가(Evaluation)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의 원조자금 사용의 유용성, 효율성과 프로젝트의 효과를 확인하고, 그 교훈에서 원조활동의 개선,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획입안을 위해 결과를 피드백(Feedback)한다. 한편, 기술협력에 소요되는 기간을 하나의 주기로 보고 개별 프로젝트에 계획(Plan), 실시(Do), 평가(See)의 과정이 있으며 이를 프로젝트 사이클이라고도 부른다.

프로젝트융자와 프로그램융자

프로젝트융자란 특정 프로젝트의 수행에 필요한 융자를 말하는데, 도로의 건설이나 발전소 건설 등에 대한 소요자금의 융자가 이에 해당된다. 이는 세계은행(IBRD)의 전형적인 융자로 세계은행이 대상프로젝트의 선정과 평가 및 집행은 물론 융자금의 사용에 대해 직접 관여한다. 프로그램융자는 특정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재해복구, 기존 생산시설의 완전가동, 수출급감 등으로 악화된 국제수지의 개선 등 특수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젝트융자는 고정자산 투자와 신규 생산시설 건설 등의 자본적 지출(Capital Expenditure)에 대하여 융자하는 데 비해, 프로그램융자는 원료와 상품의 수입 및 기존 생산시설의 가동과 생산활동 등에 소요되는 경상적 비용을 지원한다. 그리고 프로젝트융자는 융자승인 시점에서 구매물품목록(Procurement List)이 확정되는 데 비해 프로그램융자는 수혜국의 상품재고 및 생산현황 등에 따라 구매물품이 정해지기 때문에 물자조달품목 결정에 수혜국의 재량이 작용할 여지가 많다. 또한 프로젝트융자의 경우 사업완성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사업의 진척 정도에 따라 융자금이 단계적으로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융자금 지급에 보통 3~5년의 장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프로그램융자의 경우에는 일정한 자본 설비가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을 전제로 융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융자금 지급이 비교적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다.

프리 IPO

프리 IPO(Pre-IPO), ‘상장 전 지분 투자’ 라고도 불린다. 특정 회사의 IPO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고, IPO가 임박했을 때 이뤄진다. 주로 사모투자회사, 헤지 펀드 등이 해당 투자에 참여한다. 상장 전 지분 투자할 때 주식 가격은 IPO 이후 예상되는 주식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2014년 9월에 IPO를 하기 이전에 알리바바(Alibaba)는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 및 투자자에게 Pre-IPO 참여 기회를 열어두었다. 이를 통해 상장 전 지분 투자를 한 투자자는 알리바바의 상장 이후 예상보다도 높은 실적으로 큰 수입을 얻었고, 알리바바도 이 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회사가 떠안는 리스크를 줄인 셈이 되었다.

프리보드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들이 주권을 매매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장외시장을 말한다. 2000년 3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프리보드의 전신인 장외주식호가중개시장(제3시장)을 개설했다. 이후 2005년 7월 벤처기업 소액주주의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등 기존의 제3시장 제도를 개편하여 '프리보드'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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