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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환본위제도 / 환승론 / 환어음 / 환위험(Exchange Risk) / 환율 / 환자정보 공유 시스템(Health Passport) / 환차손익 / 환치기 / 환테크 / 환포지션
환본위제도
금본위제도란 통화의 가치를 금에 고정시켜, 금을 결제 수단으로서 공적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는 제도였으나, 1930년대 금본위제도가 붕괴하기 시작하면서, 환본위제도가 정립되었다. 환본위제도는 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하는 것으로, 금이 아닌 화폐 자체가 공적 준비자산이 될 수 있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금과 같은 실물이 없어도 미국의 달러 화폐 자체를 공적 준비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승론
고금리 대부업체의 대출을 금리가 낮은 제도권 금융회사 상품으로 전환해 주는 금융 상품. 환승론의 이자율은 연 30~39%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지원하는 한국이지론이 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 중 일정기간 상환 실적이 양호한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로 옮겨 탈 수 있게 해준다. 이 전환대출상품은 2007년 6월 출시됐다.
환어음
어음을 발행한 사람이 일정한 날짜에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장소에서 해당 어음이 지시하는 사람이나 어음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지급할 것을 위탁하는 증권이다. 약속어음은 어음 발행인이 어음에 기재된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지만, 환어음(bill of exchange)은 제3자가 어음을 인수할 경우 어음의 인수자가 채무를 부담한다는 점이 약속어음과 다르다. 환어음은 주로 국내보다는 국제간의 거래에서 많이 통용되며, 국제간 거래에선 주로 수출업자가 환어음의 발행인이 되고, 환어음 개설은행이나 수입업자가 지급인이 되며, 환어음 매입은행이 수취인이 된다.
환위험(Exchange Risk)
환율 변동 때문에 발생하는 위험. 환율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그로 인해 소득이나 자산이 증가 혹은 감소할 수 있다. 단, 위험이라는 단어는 통상적으로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경제학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소득이나 자산의 증가 가능성 역시 위험이라고 표현한다.
환율
화폐간 교환비율. 두 화폐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낸다. 만약 미화 1달러를 얻기 위하여 1,000원을 지불한다면, 1달러당 1,000원이 우리 나라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된다.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평가) 절하(depreciation),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평가) 절상(appreciation)이라고 한다.
환자정보 공유 시스템(Health Passport)
여권과 같이 환자의 모든 치료내력 및 의료정보를 쉽게 소지하고 이동시키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도 메르스(MERS) 사태 이후 환자정보 공유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었으며, 2018년부터 전국병원간 환자정보 공유 시스템이 적용되게 된다.
환차손익
국제간의 거래에서 거래계약 당시의 환율과 거래대금의 결재시의 환율이 달라져서 발생하는 손익. 예를 들어 한국의 수출업자가 다른 나라의 수입업자와 환율 1달러=1,000원일 때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하자. 그러나 수입업자가 거래대금을 지불할 때의 환율이 1달러=1,100원으로 100원 올랐다면 수출업자는1달러당 100원씩의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1달러=900원으로 환율이 내리면 수출업자는 1달러당 100원의 환차손을 입게 된다. 해외펀드에 투자한 한국의 투자자는 투자 대상국의 주가지수가 떨어지면 손해를 보기 십상이지만, 환율의 변동에 따른 환차익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환치기
사전적으로는 외국에서 빌려 쓴 외화를 국내에서 한화로 갚는다는 뜻으로 두 나라에 각각 금융계좌를 개설한 뒤 A국가에 입금하고 B국가에서 그곳 환율에 따라 금액을 환산해 현지 화폐로 찾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이다. 송금 내용이나 목적을 밝히지 않아도 되기에 수법이 지능화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수백개의 계좌를 가지고 불법 외환 거래를 알선하는 전문 중개인까지 생겨났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금융실명제에 따라 은행을 통한 실명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환치기 수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환테크
환율의 변동 방향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외화를 매입, 매도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 전략. Foreign Exchange Market(FOREX) 는 외화가 하루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거래되는 시장이다. 다국적 기업의 경우 사업상 필요에 따라 이 시장에서 외화 거래를 하기도 하지만, 투자 트레이더들은 환율 변동 움직임을 바탕으로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 시장에 참여한다. 이러한 환테크를 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몇가지를 살펴보자면, 1) 자산 분배 다양화: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국가의 통화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서 리스크를 분산시킨다. 단순히 경제적 요인 뿐만 아니라 정치적 변동에 의한 환율 변화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2) 조작이 어려운(편평한) 시장: 이론적으로 외환의 가치는 사실상 시장 외화 수량, 해당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에 의해 결정되고, FOREX의 경우 전 세계에서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조작’이 없기 때문에 환율의 변동 방향에 대한 분석 후 그에 따른 투자를 하기 알맞다.
환포지션
환율에 의해 매매거래를 한 뒤 파악하는 외화채권의 재고량이다. 외국환은행이 원화를 지불하고 매입한 외환금액과 원화를 받고 매도한 외환금액과의 차이를 말한다. 외화채권이 채무액보다 큰 경우 매입초과포지션(Overbought Position)이라하고, 그 반대의 경우 매각초과포지션(Oversold Position)이라 한다. 채권과 채무와 일치할 경우, 스퀘어 포지션(Square Position)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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