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사경제 용어
바나나현상 / 바닐라 옵션(Vanilla Option) / 바스켓 금리 / 바우처(Voucher) /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 바이너리 옵션(Binary Option) / 바이러스 마케팅(Virus Marketing) /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 바이아웃 펀드(Buyout Fund) / 바이오에탄올
바나나현상
Build Absolutely Nothing Anything Where Near Anything'의 앞 글자를 딴 것. 각종 환경오염 시설을 자기가 사는 지역권 내에는 절대 설치하지 못한다는 지역 이기주의의 한 현상.
바닐라 옵션(Vanilla Option)
바닐라 옵션은 금융 상품의 일종으로 보유자에게 기초자산을 사전에 설정한 가격으로 특정한 기간 내에 사거나 팔 권리를 제공하지만, 의무는 지우지 않는다. 바닐라 옵션은 콜옵션이나 풋옵션에 특별한 혹은 특이한 설정이 따로 붙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바스켓 금리
기준금리가 자주 변경되면, 금리 하락기에는 기존대출자는 기준 금리 하락으로 이자 부담이 낮아지지만 가산금리 인상으로 신규 대출자의 부담은 커지게 된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은행들이 도입하려는 방안이 바스켓 금리 방식이다. 바스켓 금리란 CD 금리나 정기예금, 금융채 등의 만기가 같은 상품을 하나로 묶은 가중평균 금리를 말한다. 은행들의 조달비중이 10%에 불과한 CD 금리 연동 방식보다 객관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은행들의 실제 조달비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스켓 금리방식으로는 한국은행이 매달 금융기관 대출 금리를 종합해 발표하는 가중평균금리를 토대로 금리를 결정하는 방식, 은행연합회 등 제3의 기관에서 은행의 조달비용을 감안해 평균금리를 계산하는 방식, 그리고 개별 은행의 정기예금, 은행채, CD 등 일부 금리를 고려해 평균 금리를 산정하는 방식 등이 있다.
바우처(Voucher)
바우처 제도란 정부가 수요자에게 쿠폰을 지급하여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토록 하고, 공급자가 수요자로부터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때 지급되는 쿠폰을 바우처라고 한다. 일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증서와 같다. 노인, 장애인, 산모, 아동 등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이용권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 바우처가 대표적이다. 또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바우처가 존재하며, 저소득층에게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주택바우처 등 다양한 바우처가 존재한다.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미국 정부의 자국 물자 우선 구매정책. ‘Buy American'이란 표현은 1933년 대공황 때 미국 정부에 미국산 제품만을 쓰도록 했던 ’BAA법‘(Buy American Act)에서 유래했다. 최근 미국은 금융·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사업시 미국산 철강 등 미국산 제품만을 써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경기부양법안에 넣어 다시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대한 논란을 낳았다. 이 조항은 전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를 떨쳐내야 하는 시기에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문제시됐다. 특히 2008년 11월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향후 1년간 추가적인 보호무역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지만 미국이 이런 선언을 무시하고 먼저 보호주의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서면서 ‘바이 차이나’, ‘바이 프랑스’ 등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자극했다. 상당수 미국 기업들도 외국 정부의 보복으로 인해 해외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바이 아메리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바이너리 옵션(Binary Option)
이원옵션(Binary option)은 디지털 옵션(Digital option)이라고도 불린다. 이원옵션의 보수구조는 콜옵션(풋옵션)은 기초자산가격이 미리 정해진 가격 이상으로 상승(하락)한 경우, 기초자산가격과의 차이만큼이 아닌 사전에 정해진 보수를 얻는다는 점이 표준옵션과 다르다. 반대의 경우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사전에 정해진 보수를 전부 얻거나 아예 전무한 보수구조를 갖게 되기에, 0 또는 1 비유 상황에 빗대어 디지털 옵션이라고 불린다.
바이러스 마케팅(Virus Marketing)
컴퓨터를 통해 자료를 전송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때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되듯이 슬쩍 끼워 넣어 자동적으로 홍보 내용 또는 문구가 따라 나오게 하는 마케팅기법이다. 인터넷 사이트 광고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자우편 등을 통해서 재전송해 줄 경우 경품이나 현금을 주는 것도 바이러스 마케팅의 일종이다. 미국의 무료 전자우편인 핫메일(hotmail)이 처음으로 시도해 큰 성공을 거둔 이후 2000년말부터 인터넷 광고기법으로 보편화되었다. 핫메일은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여러 사람들에게 핫메일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전자우편을 주고받을 때는 반드시 편지 말미에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 핫메일이라는 홍보 문구를 붙이도록 하여 전자우편(메일)을 열거나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읽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광고 문구를 읽게 하였다. 이러한 바이러스 마케팅은 웹 애니메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실시간 재생이 가능함에 따라 기존의 텔레비전 등 영상광고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고 대상별 광고가 가능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네티즌들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널리 퍼지는 마케팅 기법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바이럴 마케팅은 2000년 말부터 확산되면서 새로운 인터넷 광고 기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기업이 직접 홍보를 하지 않고, 소비자의 이메일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광고라는 점에서 기존의 광고와 다르다. 입소문 마케팅과 일맥상통하지만 전파하는 방식이 다르다. 입소문 마케팅은 정보 제공자를 중심으로 메시지가 퍼져나가지만 바이러스 마케팅은 정보 수용자를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기업은 유행이나 풍조 등 현실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네티즌들의 입맛에 맞는 엽기적인 내용이나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의 웹 애니메이션을 제작, 인터넷 사이트에 무료로 게재하면서 그 사이에 기업의 이름이나 제품을 슬쩍 끼워넣는 방식으로 간접광고를 하게 된다. 네티즌은 애니메이션 내용이 재미있으면, 이메일을 통해 다른 네티즌에게 전달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됨으로써 자연적으로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부 바이럴 마케팅 광고는 제품 정보를 알려준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인센티브 접근법을 쓰기도 한다. 또 다른 바이럴 마케팅은 웹 애니메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기존의 텔레비전이나 영화 등 필름을 이용한 광고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바이아웃 펀드(Buyout Fund)
부실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후, 구조조정이나 다른 기업과의 인수ㆍ합병(M&A)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고 지분을 다시 팔아 수익을 내는 펀드. 사모펀드의 일종이다. 칼라일 그룹, 블랙스톤,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등 대형 사모펀드들이 바이아웃 펀드 기법을 통해 큰 차익을 남기며 2000년대 중반까지 세계 M&A 시장을 주도했다.
바이오에탄올
사탕수수, 옥수수, 감자 등 녹말작물에서 추출한 알코올을 석유제품 등과 혼합한 연료를 말한다. 발효시켜 만든 연료를 말하며, 콩기름, 유채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해서 만든 바이오디젤과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 연료이다.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공급선 다변화와 교토협약에 따른 CO2감축 의무화 등으로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에탄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에탄올은 바이오매스(biomass)의 이산화탄소 사이클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90~100%까지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소 시에는 포름알데하이드, 벤젠, 일산화탄소 등 유독물질의 방출량이 감소하여 환경친화적이고, 높은 옥탄가로 동력기관의 출력이 더 증가하며, 주유소 등 기존 연료보급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바이오에탄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기술적인 문제가 선행돼야 한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바이오에탄올이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이오에탄올 자체의 수요증가 등에 따른 가격 불안정성 문제와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자동차연료로 사용할 경우 현행 휘발유 자동차에 E10(에탄올 10% 혼합 휘발유)까지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으나, 에탄올 혼합 휘발유는 일정량 이상의 수분이 혼입되면 휘발유와 에탄올의 분리현상이 발생하여 연료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