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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브리튼우즈체제 / 브릭스(BRIC's) / 블랙 스완(Black Swan) / 블랙다이아몬드 / 블랙먼데이(Black Monday) / 블랙숄즈모형(Black-Scholes Model) /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 /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 / 블록딜(Block Deal) / 블록세일, 블록딜
브리튼우즈체제
국제적인 통화제도 협정에 따라 구축된 국제통화체제. 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1944년 미국 뉴햄프셔 주 브레튼우즈에서 개최되고 45개국이 참가한 연합국 통화금융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의 협의하에 탄생했다.
브릭스(BRIC's)
브라질(Brazil)ㆍ러시아(Russia)ㆍ인도(India)ㆍ중국(China) 4개 국가의 영문표기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이다. BRICs라는 용어는 지난 2003년 10월 미국의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발간한 Dreaming with BRICs라는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들 BRICs에 포함된 국가들은 광활한 국토면적과 풍부한 자원, 그리고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BRICs 국가들이 현재의 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오는 2050년 경에는 경제강국의 순서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브라질, 러시아 순으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하였다.
블랙 스완(Black Swan)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얘기하는 것으로, 월가 투자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그의 저서 '검은 백조(The black swan)'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두루 쓰이게 됐다.-그는 저서에서 검은 백조의 속성을 ① 일반적 기대 영역 바깥에 존재하는 관측값(이는 검은 백조의 존재 가능성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없기 때문) ② 극심한 충격을 동반 ③ 존재가 사실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설명과 예견이 가능 등으로 기술하고 있다. 원래는 검은 색깔을 가진 백조(白鳥)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또는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어떤 상상’이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서양 고전에서 사용된 용어였으나, 17세기 한 생태학자가 실제로 호주에 살고 있는 흑조를 발견함으로써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이란 의미로 전이됐다.
블랙다이아몬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신흥 중산층을 지칭하는 단어. TNS Research Surveys와 UCT Unilever Institute가 2006년 처음 만들었다.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흑인 지휘 향상 및 사회 활동 참여 장려와 경제성장이 맞물려 빠르게 증가하였다. UCT Unilever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2004년에는 170만명으로 추산되던 이들의 수는 2012년에는 42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
월요일 증시가 대폭락을 맞이할 경우 흔히 '블랙먼데이(Black Monday)'라고 지칭한다. 역사적으로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시가 개장 초반부터 대량의 팔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그날 하루 22.6%가 폭락했는데, 당시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두고 '블랙먼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사실 그 이전인 1929년 10월 28일(월) 대공황기 뉴욕증시가 12.6% 하락하자 주요 통신사와 신문들이 '블랙 먼데이'라는 용어로 타전하면서 처음 사용됐지만, 1987년 대사건 이후 지수 폭락일을 나타내는 보통명사가 됐다. 이날 하락률은 미국 역사상 최대였고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블랙숄즈모형(Black-Scholes Model)
1973년에 세 명의 경제학자(피셔 블랙, 마이런 숄즈, 로버트 머튼)가 개발한 유러피안 옵션 가격 산출 모델이다. 다섯 종류의 값(‘기초자산의 가격’, ‘옵션의 행사 가격’, ‘옵션의 만기까지의 기간’, ‘기초자산의 변동성’, ‘리스크프리 이자율’)을 넣으면 옵션 가격이 산출되는데, 이 모델은 활발히 거래되는 자산은 기하브라운운동(Geometric Brownian Motion) 운동을 따르며, 주식 가격은 로그노멀 분포(lognormal distribution)을 따르며 자산 가격은 음수가 될 수 없다고 가정하며, 거래에 수반되는 비용이 없다고 가정한다. 블랙숄즈 콜옵션 공식은 주식 가격을 누적 정규분포 함수값과 곱해서 얻어진다.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
악성을 뜻하는 블랙(black)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신조어로 악성민원을 고의적, 상습적으로 제기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물건을 오랜기간 사용하고 물건에 하자가 있다고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하고, 멀쩡한 음식물에 고의적으로 이물질을 넣어 보상금을 챙기는 사람들이 블랙컨슈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상품의 특성상 공산품에 비하여 식료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들은 제품이나 기업 이미지 손상을 우려하여 블랙컨슈머들의 상식 밖의 무리한 요구나 불만을 수용해야 하는 곤란한 처지에 놓이기도 한다.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블로그들의 집합을 말한다. 서로 연결되어 블로그에서 댓글을 달고, 블로그의 글을 읽고, 트랙백을 걸면서 이슈를 확산,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며 블로고스피어 즉, 블로그 문화를 성장시키게 된다.
블록딜(Block Deal)
증권시장에서 기관 또는 큰손들의 대량매매. 시장에 주식이 대량으로 나오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쳐 팔고자하는 가격에 팔수 없는 상황이 초래된다. 따라서 주식을 대량보유하고 있는 매도자가 사전에 자신의 매도물량을 인수할수 있는 매수자를 구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 시작전이나 장이 끝난후에 시간외매매로 전일종가나(장시작전) 당일종가(장마감후)에 주식을 넘기는 매매를 말한다.
블록세일, 블록딜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 놓고 특정 주체에게 일정 지분을 묶어 장이 끝난 이후 일괄 매각하는 기법을 말한다. ‘블록 딜(Block Deal)’ 이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일괄매각’이라고 불린다. 대규모 지분을 일시에 매각할 경우 예측할 수 없는 가격변동과 물량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다.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 놓고 거래하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특정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지분이 몰리지 않도록 지분을 나누어 팔 경우 경영권 분산에도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개 정부가 가지고 있는 은행지분을 처리하는 방식에 많이 이용되었다. 2002년 조흥은행(주)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80.01%의 조흥은행 지분 가운데 일부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하였고, 2006년에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주식 2,236만주 중 10%를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90%는 프랑스 투자은행 BNP파리바에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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