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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오바마 케어(Obama Care) / 오바마노믹스 / 오버나이트(Over Night) / 오버슈팅 / 오버행 / 오일샌드(Oil Sand) / 오쿤의 법칙 / 오티씨(Over The Counter)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 오페라본드
오바마 케어(Obama Care)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의 의료보험시스템 개혁 법안. 정식 명칭은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이다. 민영보험에만 의존하던 미국의 의료보험시스템을 바꾸고 모든 국민을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시키는 것이 주요 핵심 내용이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케어의 폐지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폐지될 위기에 처했었으나, 이후 폐지안 및 대체안들이 상원에서 부결됨에 따라 2017년 9월 현재 오바마케어는 존속중이다.
오바마노믹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2009-2017)의 이름과 Economics의 합성어.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의미한다.
오버나이트(Over Night)
금융기관이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리는 하루짜리 초단기 외화 콜거래를 뜻하며, 오버나이트를 줄여 O/N으로 부르기도 한다. 금융기관들이 예상밖의 사고가 발생하거나 갑작스런 지출이 생기게 되어 달러가 부족할 때 오버나이트를 거래한다. 하지만 오버나이트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국내 은행들이 달러를 수급할 때 사정이 악화되기 쉽고 자금흐름을 막히게 할 수 있다.
오버슈팅
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시장상품이나 외환의 수급상 급격한 변동에 대해 경제주체가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나타난다. 장기적으로 시장가격은 장기균형수준으로 수렴하기 때문에 오버슈팅은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환율에서 오버슈팅 현상이란 정부가 정책적으로 통화를 팽창시키면 자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환율 상승)하는데, 처음에는 균형수준 이하로 떨어졌다가 점차 통화가치가 상승(환율 하락)해 새로운 균형수준에 이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권에서의 오버슈팅은 대세 상승기에 주가상승 목표치가 일찍 반영돼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더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오버슈팅은 이처럼 환율, 주식, 금리 등의 가격에 적정한 수준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개념으로, 단기적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긴 기간의 평균가격보다 지나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오버행
주식 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해당 종목의 현 주가가 교환 가격을 웃돌아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나타나는데, 통상적으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예컨대 대주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 종목이나 채권단이 자금 회수를 위해 담보로 잡은 주식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은 오버행 이슈가 발생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오일샌드(Oil Sand)
비전통석유의 하나로서, 점토나 모래 물 등에 중질 원유가 10% 이상 함유된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원유를 함유한 모래'를 의미했으나, 현재는 유층에 존재하는 원유를 함유한 모든 암석에 대해 쓰인다. 원유를 대신할 새로운 자원으로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보통 오일샌드 2t에서 원유 1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오쿤의 법칙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M. Okun)이 미국의 자료를 이용한 실증 분석을 통해 도출한 관계식으로 경제 성장률의 변화와 실업률의 변화 사이에는 안정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오쿤에 따르면 경제가 2% 성장할 때 실업률은 약 1%p 하락한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실업률은 하락하고 경기가 나빠지면 실업률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오쿤의 법칙은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둘 사이에 안정적인 음(-)의 상관 관계가 나타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음의 상관 관계는 각 나라의 경제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가 3% 성장할 때 실업률이 1%p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가 성장해도 실업률이 하락하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해 오쿤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오티씨(Over The Counter)
일반국민이 전문적 지식 없이 스스로 판단ㆍ사용하여도 무리가 없을 만큼 안전성ㆍ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을 통상 지칭한다. 소화제ㆍ해열제ㆍ비타민ㆍ진통제ㆍ위생용품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오티씨는 Over The Counter(OTC)를 의미한다. 모든 오티씨 의약품을 약국 이외에 슈퍼마켓 등에서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경우, 공휴일ㆍ야간에 의약품 구입이 용이해지는 등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으나 의약품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중앙은행이 장기 국채를 사고 단기 국채를 팔아 장기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통화 정책. 일반적으로 장기 금리가 내려가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가계는 새로 주택을 매입하는 등 투자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오페라본드
다수의 금융기관 주식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채권 인수자가 금융기관을 선택해 해당 기관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상품)을 말하며, 선택형 교환사채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페라(OPERA)본드는 Out Performance Equity Redeemable in Any Asset의 첫 글자를 따서 명명한 것이다. 채권인수자는 주식전환 옵션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주식을 골라 교환청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교환사채보다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위험이 교환사채보다 작아서 일반적으로 가산금리가 낮다. 그러므로 발행자는 일반 교환사채보다 유리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2001년 5월 정부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 주식과 은행 주식을 한데 묶어 이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고, 채권 인수자에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식으로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오페라본드는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s)와 유사하지만, 한 은행 주식만을 담보로 정부가 채권을 발행한다는 점과 채권 인수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뒤 주가가 높은 은행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환사채와 다르다. 예를 들면, 현재 주가가 1,000원인 경우 1,300원 정도의 가격에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현재 가격보다 20~40%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인데, 주가가 1,300원보다 많이 오르면 투자자는 오른 만큼 이득을 보게 된다. 또한, 은행과 공기업 주식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한 뒤, 특정 기관의 주식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을 때에는 당시 주가에 맞춰 현금 또는 동일한 가치의 다른 주식으로 보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자금을 동원하는 방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주인을 찾아 주는 민영화 방식으로는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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