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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적대적 M&A / 적자성 국가채무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 전대차관 / 전도금 / 전략(Strategy) / 전략그룹 / 전략적 디폴트(strategic default) / 전략적 자산배분(SAA) / 전략적 제휴

by 힐링필링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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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적대적 M&A / 적자성 국가채무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 전대차관 / 전도금 / 전략(Strategy) / 전략그룹 / 전략적 디폴트(strategic default) / 전략적 자산배분(SAA) / 전략적 제휴


적대적 M&A

기업소유지분의 인수ㆍ합병 가운데 기존 대주주의 협의 없이 이루어지는 기업지배권 탈취를 말한다. 매수자와 피매수기업 간의 합의로 이루어지는 우호적 M&A와는 달리 피매수측의 의사에 반하여 이루어지는 M&A 이다. 「증권거래법」 200조의 대량주식취득제한 조항에 의해 사실상 불가능하던 적대적 M&A가 동 조항의 폐지효력이 1997년 4월 1일부터 발생함에 따라 증시의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였다. 적대적 M&A는 우호적 M&A에 비해 대상기업의 범위가 넓고, 특히 인수가액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되지 않아 인수가액이 낮아진다는 매력이 있다.

적자성 국가채무

국가채무는 성격에 따라 융자금 회수, 자산 매각 등으로 자체상환이 가능한 ‘금융성 채무’와 조세 등 국민부담으로 상환해야 할 ‘적자성 채무’로 나뉜다. 금융성 채무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화자산을 매입할 목적으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을 발행하거나 국민 임대주택 건설, 근로자ㆍ서민 주택구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 이에 해당되며, 채무와 동시에 자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자체상환이 가능하다. 반면 적자성 채무는 경기침체로 재정수입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적자보전용 국채를 발행하거나, 공적자금이 국채로 전환될 경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채무가 있을 경우 적자성 채무로 잡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1961년 민간 경제인들이 설립한 민간종합경제단체. 자유시장경제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 올바른 경제정책의 구현과 우리 경제의 국제화 촉진을 설립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외 각종 경제 문제에 대한 조사ㆍ연구, 주요 경제현안에 관한 대정부 정책 건의, 외국 경제단체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ㆍ협력, 자유시장경제 이념 전파와 사회공헌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대차관

외국정부, 국제경제협력기구(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외국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정부가 차주가 되어 기간산업 건설,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위해 필요한 외화자금을 차입하여 자금의 실수요자인 차관사업수행자(전대차주)에게 전대하는 차관을 말한다. 정부는 차관공여기관과 차관협약을 체결하는데 차관협약서상에는 차관자금의 실수요자인 전대차주와 전대차주가 수행할 사업내용이 대부분 명시된다. 이에 따라 차관자금의 목적 외 사용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국제경제협력기구 등으로부터 전대차관방식으로 개발금융자금을 공여받아 왔다

전도금

본사와 여러개의 지점을 가진 회사가 지점의 운영을 위해 본사에서 일정한 금액을 미리 보내는 것을 가리켜 전도금이라고 한다. 전도금을 받은 지점은 지출을 한 뒤 회계처리를 위해 그에 관련한 증빙서류를 다시 본점에 보내게 된다. 본사는 증빙을 체크한 뒤 전도금보다 사용금액이 많은 경우 초과분의 전도금을 더 지급하게 된다.

전략(Strategy)

게임이론에서의 전략은, 게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하여 경기자 자신이 취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사전 계획을 말한다. 게임의 경기자 A가 먼저 ‘미술관’ 또는 ‘놀이공원’ 중 어디로 놀러갈지 결정한 후, A의 선택을 관찰한 경기자 B가 ‘미술관’과 ‘놀이공원’ 중 한 곳을 선택하는 게임을 생각해보자. 경기자 A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미술관’ 또는 ‘놀이공원’ 두 가지인 것에 비해, 경기자 B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①A가 ‘미술관’을 선택하면 ‘미술관’을, A가 ‘놀이공원’을 선택해도 ‘미술관’을 선택, ②A가 ‘미술관’을 선택하면 ‘미술관’을, A가 ‘놀이공원’을 선택하면 ‘놀이공원’을 선택, ③A가 ‘미술관’을 선택하면 ‘놀이공원’을, A가 ‘놀이공원’을 선택하면 ‘미술관’을 선택, ④A가 ‘미술관’을 선택하면 ‘놀이공원’을, A가 ‘놀이공원’을 선택해도 ‘놀이공원’을 선택하는 것으로 총 네 가지이다. 즉, B는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A가 ‘미술관’을 택한 상황, A가 ‘놀이공원’을 택한 상황)을 예측해보고, 그 상황 별로 자신이 취할 행동(‘미술관’을 선택, ‘놀이공원’을 선택)을 미리 생각해둘 수 있는데, 이를 전략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전략그룹

전략그룹이란 유사한 전략을 추구하는 산업 내 기업집단을 가리키는 용어로서 전략군이라고도 부른다. 예를 들어, 같은 항공산업 내에서도 기존의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와 저가항공사(Low Cost Carrier)들은 서로 다른 전략그룹을 형성한다. 서로 다른 전략그룹간에 이동을 어렵게 하는 장애요소들을 이동장벽(mobility barrier)라 한다.

전략적 디폴트(strategic default)

디폴트란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부채 상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전략적 디폴트(Strategic Default)는 자금을 대출해 간 사람이 의도적으로 디폴트 선언을 한 상황을 가리키며, 자금 융통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된다. 전략적 디폴트는 주로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모기지 상품 보유자가 해당 상품에 대한 지속적 대금 상환이 이득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 분석한 후 행해진다. 모기지 상품에 대한 negative equity 상황 등이 발생하였을 시에 전략적 디폴트가 선언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해당 부동산 소유자가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

전략적 자산배분(SAA)

투자의사결정을 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투자비중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의 장기 자산배분은 경기변동 사이클 등과 무관하게 주식이나 채권의 장기수익률 및 위험에 기초하여 결정된다. 이 때 기금의 목표수익률과 허용위험한도를 충족하도록 결정하는데, SAA(Strategic Asset Allocation : SAA)는 운용수익의 90%이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의사결정이다. 이론적으로 장기는 통상 10년이상의 기간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실제 실무에서는 1년단위로 자산배분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전략적 제휴

두 개 또는 다수의 경쟁기업이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여 기술ㆍ생산ㆍ판매ㆍ자본 등 기업 기능의 전부분에 걸쳐 제휴하는 경영전략이다. 기업규모와는 관계없이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전기ㆍ전자 등 첨단제조 분야에서 신기술 습득과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은행ㆍ보험ㆍ항공ㆍ운송 등과 같은 서비스 부문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기존 합병형태나 독립기업간 외부거래보다 원하는 기술이나 능력을 얻는 데 효과적이며 목적달성 후에도 철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규모의 경제 추구, 위험 및 투자비용의 분산, 경쟁우위 자산 공유, 기술 획득 및 이전 수단, 시장의 신규진입과 확대 모색, 과다 경쟁 방지 등이 제휴를 하는 구체적 동기이다. 최근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각각 연구ㆍ개발, 생산ㆍ판매 등 역할을 분담하여 대등한 입장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도 한다. 종래의 기업체제는 어느 한쪽 기업이 주도권을 갖는 계열화 자회사화라는 점이 강했지만, 서로가 자신 있는 분야를 적극 추진하여 공존공영을 꾀하는 점에서 과거의 제휴와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 전략적 제휴가 성공하려면 유능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파트너를 선정해야 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대등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며, 제휴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조직의 운영규칙, 이익분배, 손실분담 등 협력사업을 명확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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