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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용어
정리매매 / 정보 프로슈머 / 정보경제학(Information Economics) / 정보보호 리스크 관리(Information Security Risk Management) / 정보보호 아키텍처 / 정보의 비대칭성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 정보화촉진기금 / 정부결산 / 정부미술은행
정리매매
거래소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결하지 못하여 상장 폐지기준에 해당되거나, 해산 사유 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고 바로 상장 폐지기준에 해당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 거래소에서는 상장 폐지가 확정된 종목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에게 환금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매매거래일 기준으로 7일 동안만 매매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를 정리매매 제도라고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을 정리매매종목이라고 한다. 정리매매종목의 경우 투자자에게 매매 기회를 더 주기 위해 일반종목과 동일한 매매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30분 단위의 단일가 매매로 하루에 13회 매매체결이 이루어지며 가격제한폭을 두지 않고 있는데, 이는 짧은 기간 동안만 허용되는 마지막 거래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장 폐지를 앞둔 회사의 청산가치에 대한 시각은 투자자마다 서로 다를 수 있어 매도가격과 매수가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보통 주가가 급등할 경우에는 그냥 내버려 두면 투기세력이 붙어 비정상적인 가격이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에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종목에 대해서는 이상 급등종목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정리매매종목의 경우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우선주와 보통주 사이에 주가 괴리가 큰 폭으로 발생하더라도 이상 급등종목으로 지정되지 않는다.
정보 프로슈머
정보 프로슈머(prosumer)는 정보화(information), 소비자(consumer), 생산자(producer)의 합성어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소비자의 역할뿐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상품 생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참여형 소비자'로 불리우기도 한다. 언론사나 방송사를 통해 전달되는 일방적인 정보에 만족하지 않고, 특정한 취미나 관심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정보를 수집하고 만들어 나가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면서 생겨난 신조어이다. 최근에는 기업들도 이러한 프로슈머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개별회사들이 프로슈머들을 선발하여 신상품 체험, 시장조사, 온라인 홍보활동 등에 활용하는 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프로슈머들이 인터넷 상에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맹목적인 비난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경제학(Information Economics)
정보경제학은 모두에게 동일하고 완벽한 정보가 주어져 있다고 가정하던 기존의 경제이론과는 달리, 경제주체가 완벽하지 않은 정보를 가진 경우 취하는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하는 학문이다. 주요 연구 주제로는 경제주체가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 시장 참가자들 중 일부에게는 정보가 주어졌지만 다른 일부는 정보가 없는 비대칭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역선택, 도덕적 해이)과 극복 방안(선별, 신호발송, 유인설계), 정보의 비대칭성을 제거하기 위한 경제주체들 간 소통 방법 등이 있다. 특히, 비대칭적 정보에 관한 연구는 보건 경제학, 보험,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정보보호 리스크 관리(Information Security Risk Management)
정보보호 리스크 관리(Information Security Risk Management)는 기업이 체계적으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정보 관련 리스크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현대의 정보통신 시스템 내부 및 외부엔 수많은 위협 요소가 존재하며,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한 컴퓨터에서 시작된 문제가 전염병처럼 번질 수 있는 만큼, 정보보호수준을 점검하고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2001년에 시행된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을 시행함으로서 기업에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요구를 하고 있다.
정보보호 아키텍처
정보보호 아키텍처(Information Security Architecture)는 정보보호에 대한 관리방안과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이다. 정보기술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기술의 연구와 도입을 돕고, 기업의 보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적, 관리적, 물리적 측면의 요소들을 최적의 방식으로 결합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금융회사들이 IT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보호 아키텍처를 수립하고자 하고 있다.
정보의 비대칭성
거래 당사자 가운데 한편이 상대편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상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의 이용을 촉진하고 안정적 관리ㆍ운영을 도모하며,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여 정보사회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9년 2월 8일에 공포된 법률이다. 기술개발의 추진ㆍ정보통신망의 표준화 등 정보통신망의 이용촉진, 전자문서의 효력ㆍ전자문서의 내용 추정 등 전자문서에 의한 허가, 개인정보의 수집 및 취급ㆍ개인정보의 이용 및 제공의 제한 등 개인정보의 보호,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ㆍ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등의 준수사항 등 정보통신망의 보호, 자료제출ㆍ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설립ㆍ협회의 사업 등에 관한 내용을 각각 규정하고 있다.
정보화촉진기금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금을 말한다. 즉, 초고속정보화통신기반 구축 및 이용활성화, 정보화촉진 지원사업, 정보통신산업의 기반조성, 정보통신에 관한 연구개발사업 등에 지원하는 자금을 말한다. '정보통신연구ㆍ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해 운용된 정보통신진흥기금(1993년~1995년)을 1996년부터 승계해오고 있다. 또한 1993~2001년까지 정보화촉진기금은 초고속망 구축, 정보화 촉진, IT산업 발전 및 IT 연구개발을 위해 총 7조 3,714억원을 투입하였다.
정부결산
국가재정의 운영실적을 일정한 형식에 따라 정리ㆍ기록한 것으로 현재 1년(1.1~12.31) 주기로 작성된다. 결산은 예산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한 회계연도에 있어서 국가의 수입과 지출 실적을 확정적 계수로 표시한 것인데, 정부가 예산을 지출한 뒤 그 내용에 대하여 사후에 국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하는 의안을 말한다. 결산의 국회심의는 결산을 승인함으로써 정부의 재정집행 책임을 해제시킨다는 정치적 의미는 물론, 결산의 심사결과 위법 또는 부당한 사항이 있을 때 정부 또는 해당기관에 변상 및 징계조치 등 시정을 요구하고, 정부 또는 해당기관은 시정요구를 받은 사항을 지체 없이 처리하여 국회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법적 성격도 띠게 되었다. 각 중앙관서의 장은 회계연도(1월1일 ~ 12월31일)마다 결산보고서를 작성하여 다음 연도 2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정부결산과정을 요약해 보면, 매년 2월 말일까지 전년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 마감을 시작으로 각 중앙관서가 소관 결산서를 작성하여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면, 기획재정부는 이를 토대로 정부전체의 결산서를 작성하여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받은 후 감사원의 검사를 거쳐 다음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9.2) 정부결산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미술은행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는 서화, 조각, 사진, 공예품 등 정부 소유의 미술품을 체계적으로 취득ㆍ관리하고 국가기관에 빌려주거나 전시하기 위해 2012년 10월10일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본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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